[속보] 北 오물풍선에 '대북 확성기' 카드 꺼냈다…'강대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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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통령실은 장호진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 회의를 열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대책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NSC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물 풍선 대응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는 당연히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화한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그게 아마 북한 측에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한편 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박정희 정부 때 시작돼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에 남북 군사합의를 통해 중단된 바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