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尹탄핵 찬성"…배현진도 "표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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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표결서 與이탈표 확대 움직임
'尹·한덕수 등 수사' 내란 상설특검
본회의 통과…여당도 22명 찬성
조 의원은 10일 국민의힘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늦어도 토요일(14일) 오전까지 즉시 하야해야 한다”며 “(탄핵 표결 찬반에 대해선)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까지 윤 대통령이 별도의 행동이 없으면 사실상 탄핵안에 찬성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조 의원은 또 “(탄핵 찬성 의원이 몇 명인지) 알 수 없지만 자유투표로 가면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고 했다. 배현진 의원은 의총 도중 자신의 SNS에 ‘이번 주 표결 참여한다’고 썼다. 다만 공식적인 찬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비상계엄 상설특검 수사요구안도 국민의힘 일부 의원의 찬성 속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 재석 287명 가운데 찬성 209명, 반대 64명, 기권 14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찬반 당론을 정하지 않고 자율 투표에 맡겨 108명의 의원 중 22명이 찬성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