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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성관계 없었는데…정액 알레르기 진단 받은 女 '경악'

미국 40대 여성 샐러드 먹고 온몸에 발진
드레싱서 '정액' 발견, 범인은 사무실 남성 직원
'정액알레르기' 증상 피부병·성병 비슷해
출처=앨리슨 테니슨 인스타그램
점심으로 샐러드를 먹은 후 정액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 40대 여성의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정액 알레르기는 정액이 몸에 닿았을 때 피부에 발진이 생기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최근 데일리버즈라이브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 사는 평범한 직장인인 메리 라이트(41)는 평소처럼 점심으로 샐러드 먹은 후 갑자기 얼굴과 몸에 발진이 퍼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이어 호흡곤란과 현기증을 겪고 응급실로 실려 갔다.

메리는 "회사에서 샐러드를 먹을 때마다 이런 증상이 조금씩 나타났었다"고 회상했다. 응급실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정액 알레르기 반응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이 나왔다. 이에 대해 메리는 "1년 넘게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는데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정액이 발견된 곳은 황당하게도 메리가 평소 즐겨 먹던 샐러드드레싱이었다. 당시 메리의 사무실 내 남성 직원은 한 명뿐이었기 때문에 범인은 쉽게 특정됐다.

메리는 "음식에 소변을 넣어 엽기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는 들어봤지만, 이런 일이 발생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경악했다.

메리가 겪고 있는 정액 알레르기는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신시내티 대학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4만명 이상의 여성이 정액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메트로메일 클리닉&펄리티 센터(Metromale Clinic & Fertility Center)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서도 정액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여성의 사연을 전한 바 있다. 해당 질환을 앓고 있다는 앨리슨 테니슨(34)은 "피부에 정액이 닿으면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성생활이 힘들다"며 "혈액 응고 장애도 있어 항상 아이를 갖고 싶지만, 임신이 더욱 어렵다"고 고백했다.

영국의 마리 쿠더버트슨(50) 남편과의 관계 후마다 엄청난 통증과 염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주치의들은 성병 증상 중 하나로 보고 항생제를 처방한 뒤 남편의 외도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하지만 비뇨생식기 클리닉 의뢰 결과 정액 알레르기로 밝혀졌다.

정액알레르기 증상은 피부병이나 성병과 비슷해 의사들이 종종 오진하는 경우가 있으며 주로 성관계한 상대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 화끈거림 △두드러기 △피부 마비 △생식기 가려움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 등이 있다.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특히 위험한데 이를 통한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급격하게 진행되기 떄문에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호흡곤란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단로스 증후군을 앓을 때 정액 알레르기에 더욱 취약한 반응을 보인다. 단로스 증후군은 유전성 결합조직 장애의 일종으로 콜라겐 유전자의 이상으로 인해 쉽게 멍이 들고, 피부 조직이 약해지는 특징이 있다. 단로스 증후군인 사람의 피부에 정액 혈장에 존재하는 당단백질과 접촉하면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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