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계엄 후 서재 자료 전부 치우라 지시"…검찰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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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장관 면직 후 식사 자리서 지시 받아”
“휴대폰·노트북 폐기 지시해 망치로 부숴”
23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양 씨는 김 전 장관이 지난해 12월 5일 면직된 뒤 식사를 하자며 공관에 초대해 이 같이 지시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양 씨는 “3시간 동안 문서를 세절했고, 세절기 통을 세 번 비웠다”고 밝혔다. 또 김 전 장관이 휴대폰 교체와 노트북 폐기를 지시해 망치로 부쉈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장관은 현재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기소 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