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배터리 달고 돌아왔다…'제네시스 유일' 순수 전기차 출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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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 부분변경 모델 출시
제네시스 유일 순수 전기차
1회 충전시 481㎞ 주행
돌비 에트모스 새롭게 적용
성수동에서 특별 전시 진행
제네시스는 6일 서울시 성수동 엠엠성수에서 미디어 대상으로 GV60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오는 7~16일 엠엠성수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GV60 원더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GV60의 사운드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고, 2층에서는 구매 상담 및 계약도 진행한다.
주행거리 늘고 배터리 성능은 강화
신형 GV60에서 전작 대비 개선된 점은 배터리 성능이다. 기존 77.4kWh에서 4kWh로 에너지 밀도가 높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 대비 30㎞ 늘어난 1회 충전 시 최대 481㎞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셀은 SK온이 제조했다. 배터리 용량은 커졌지만, 냉각 성능이 개선돼 충전 속도는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80%까지 기존과 동일한 18분이다. 여기에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를 개선해 겨울에도 급속 충전 성능이 유지된다.또 차세대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전방 차량 흐름과 운전자의 감속 패턴뿐 아니라 과속 카메라, 방지턱, 회전 교차로 등 다양한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주행 상황별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또 기존보다 뒷좌석 및 적재 공간 등의 흡·차음재 보강해 윈드실드 전방 실링 구조가 개선돼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GV60은 퍼포먼스 AWD 모델 기준 부스트 모드 작동 시 전·후륜 합산 최고 출력 360kW, 최대 토크 700 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남양연구소 기준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초다.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계승...아이코닉 실내 눈길
신형 GV60은 제네시스만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전면부는 정교한 마이크로렌즈 기술이 적용된 두 줄 헤드램프가 적용돼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별성을 담았다.측면은 5-스포크 기반의 21인치 다크 메탈릭 글로시 그레이 휠과 20인치 라이트 실버 휠을 새롭게 적용하고 기존 19인치 휠의 색상을 다크 매트 그레이로 변경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GV60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스탠더드 2WD 6490만원 △스탠더드 AWD 6851만원 △퍼포먼스 AWD 7288만원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