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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소리 나더니 땅이 위아래로 흔들"…아수라장 된 포천 [영상]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땅이 위아래로 흔들렸어요. 온몸이 아직도 떨리네요"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한 마을은 아수라장이 됐다. 공군 전투기에서 잘못 투하된 폭탄이 떨어지면서다.
한미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이 실시된 6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의 한 민가에 공군 공대지 폭탄이 떨어져 소방대원들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현장은 전쟁터와 다름 없어졌다. 폭탄이 터진 충격으로 주택 지붕은 내려앉았고 나무들은 부러지다 못해 찢어졌다. 폭발 충격파로 성당 건물과 집, 비닐하우스가 부서졌다. 곳곳에 벽돌과 나무 조각이 널려 있는 등 폭발 흔적은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목격자들은 여전히 충격에 빠진 상황이다. 한 주민은 "집 안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천둥이 친 것처럼 엄청난 폭음이 들러더니 온 집이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현장에서 꽤 떨어진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도 폭발의 충격이 있었다. 이 시설 관계자는 "갑자기 폭발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렸다"며 "유리창이 깨지면서 교사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갔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폭탄이 완전히 폭발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폭발물 처리반(EOD)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서 불발탄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사고 현장은 전면 통제 됐고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쳐서 일반인들이 오지 못하게 막고 있다. 경찰은 인근 집집마다 돌면서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이로인해 주민들은 '또 폭발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포탄 낙하 현장의 교회. / 사진=연합뉴스
이번 사고로 7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은 중상 2명, 경상 5명으로 분류했으며 군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목과 어깨 등에 골절상 등 부상했으며 심정지나 의식이 없는 환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공군, 육군과 주한미군이 참여하는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이 열렸고 공군은 F-35A·F-15K·KF-16·FA-50 등 전투임무기를 투입했다. 공군은 이 가운데 KF-16에서 MK-82 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돼 사격장 외부에 낙탄됐다고 밝혔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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