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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 두배 뛸때 손오공 급락

실적 따라 완구업체 희비 갈려
국내 캐릭터·완구주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SAMG엔터테인먼트와 데브시스터즈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지만, 손오공은 주가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AMG엔터 주가는 올 들어 114.07% 급등했다. 3년 연속 영업손실에서 벗어나 올해 흑자전환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대원미디어(32.78%), 오로라(7.04%) 등도 오름세다. 반면 1세대 완구 업체 손오공(-45.15%)은 이날 신저가로 추락했다.

주가를 가른 것은 실적이다. SAMG엔터가 내놓은 ‘캐치! 티니핑’ ‘미니특공대’ 등이 흥행에 성공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작년 매출(1164억원)은 전년 대비 22.40% 증가했고, 영업손실(61억원)은 35.10% 줄었다. 제품 판매를 넘어 문구·팬시, 의약외품 등 분야에서 라이선스 계약에 공들이며 수익성을 개선한 덕이다.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있어 성장 기대가 높다. 닌텐도 게임기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대원미디어도 올해 급격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올여름 8년 만에 새로운 ‘닌텐도 스위치2’ 출시로 대규모 교체 수요가 예상돼서다. 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닌텐도 등 게임기·소프트웨어 관련 품목 비중은 50%가 넘는다.

반면 손오공은 완구 사업과 함께 신성장동력인 2차전지 사업에서 고전하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2022~2024년)간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헬로카봇·터닝메카드 등 주요 IP를 보유한 초이락컨텐츠컴퍼니의 유통계약이 종료된 데다 2차전지 업황 침체로 타격을 입었다. 손오공은 작년 말 2차전지 소재 제조 자회사인 손오공머티리얼즈를 약 13억원에 매각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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