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균관대 의대, 복학 신청 마감 시한 연장…"학생 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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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기존 마감시간이 임박하자 마감 시간을 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마감을 앞두고 학생들의 복학 문의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고려대 의대 역시 복학 신청 기한을 연장했다. 고려대 의대는 제적 처분 예정이었던 학생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오는 31일까지로 등록 기한을 연장했다. 기존 등록 마감일은 21일이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의대생들의 복학이 이어지면서 다른 대학 의대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31일 건국대·계명대·단국대·아주대·한양대가 등록을 마감하면 교육부가 최종 복귀 시한으로 제시한 3월이 끝난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은 28일 합의문을 내고 "학생들이 복귀하면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학생들은 대학을 믿고 조속히 학교로 복귀해 훌륭한 의사로 성장하기를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