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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사태' 확산…신용카드 결제도 막혀

정산 지연에 카드사 거래 중단
최형록 대표 "곧 대응책 마련"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에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가 막혔다. 신용카드사와 전자결제대행(PG)사가 서비스를 중단한 영향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셀러(판매자)를 상대로 정산금 지급을 미루고 있는 발란이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대규모 셀러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부터 발란에서 상품 구매 및 결제가 완전히 막혔다. 신용카드사와 PG사가 서비스를 중단하고 철수했기 때문이다. 발란의 자체 결제서비스인 발란페이도 중단됐다. 현재 결제창에는 ‘모든 결제 수단 이용이 불가하다’는 안내문이 공지돼 있다.

이들 금융회사가 발란과의 거래를 중단한 것은 정상적인 서비스가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발란은 지난 24일부터 일부 셀러에게 정산금을 지급하지 못했고, 늦어도 28일까지 정산금 지급 계획을 내놓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지키지 못했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28일 공지문을 통해 “정산 문제 해소와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외부 자금 유입부터 구조 변화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복원 시나리오를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주 실행안을 확정하고 다음주에 판매자를 직접 찾아뵙고 그간의 경위와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설명할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 셀러들은 최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이 사실상 정산금 지급 불능 상황임을 공지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때도 비슷한 회사 측 해명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정산금을 갚지 못했기 때문이다.

발란의 월평균 거래액은 300억원 안팎이다. 입점사 대부분이 1주 혹은 15일 주기로 정산받고 있으나 한 달 주기로 정산받는 일부 입점사는 2월 판매분까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현진 기자 raraland@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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