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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첫날 대차잔고 상위 종목 일제히 하락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에서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 첫날인 31일 대차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5.06%) 내린 3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일주일 대차잔고(금액 기준)가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8%), 카카오(-2.55%), 에코프로(-7.04%), 에코프로비엠(-4.15%), 삼성바이오로직스(-2.96%) 등 대차잔고가 크게 늘어난 종목들의 주가도 떨어지고 있다. 알테오젠은 보합권이다.

대차잔고는 투자자가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보유 중인 물량을 뜻한다. 대차잔고가 늘었다고 해서 반드시 공매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공매도의 준비 단계가 주식을 빌려오는 대차거래인 만큼 대차잔고를 공매도 대기성 자금으로 해석한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 이후 한 달 동안은 조선, 기계처럼 주가가 급등했던 업종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변동성이 높고 최근 급등세를 보인 종목이 급격한 매도 압력으로 빠르게 약세를 나타낼 수 있어 단기적 접근 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다. 이 같은 조치는 2023년 11월5일 무차입 공매도 차단을 이유로 금지한 뒤 17개월여 만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 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허용되는 것은 5년 만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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