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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인재 없이 미래 없다"…LG, 석박사·과학고 영재 사이언스파크에 초청

LG그룹이 '연구개발(R&D) 허브'인 LG사이언스파크에 과학고 영재부터 석·박사 이공계 인재 300여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LG 최고 경영진과 과학과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그간 LG의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LG는 3일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공계 인재 초청 행사인 'LG 테크 콘퍼런스'를 열었다. 행사엔 권봉석 LG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 주요 9개 계열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권 부회장은 "LG는 기술력이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믿음으로 R&D 인재 확보와 최적의 연구 환경 조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여기 계신 분들이 LG와 함께 고객의 삶을 바꾸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이홍락 LG AI연구원 최고AI과학자(CSAI)는 서울과학고 재학 시절 물리학자를 꿈꿨던 일화를 비롯해 서울대에서 물리학과 컴퓨터과학을 공부하던 중 AI 연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스탠퍼드와 미시간대에서 AI를 연구하며 글로벌 10대 AI 석학으로 선정된 이야기 등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LG는 이번에 처음으로 과학고 학생 27명도 초청, 과학 영재 조기 육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LG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해서는 우수한 R&D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해 온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LG 이노베이션 갤러리 투어와 과학고 출신 선배 사원들과의 점심 식사, LG 기술 리더들의 특강, 선배 사원과의 간담회 등의 시간을 가졌다.

LG는 앞서 우수한 R&D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LG사이언스파크 조성에 4조원을 투자했다. 서울에 있는 단일 기업 최대 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 취임 이후 LG 테크 콘퍼런스 개최 장소를 LG 연구개발의 중심지인 LG사이언스파크로 옮기고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란 구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신사업 분야 기술 공동 개발 및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향후 3년간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등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주요 협력 아이템은 차세대 이미징 소자 개발, 기판 미세 결함 검출, 자율주행 센서 개발, 로봇용 부품 제어 기술 개발 등이다.

김채연 기자 why29@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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