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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찾은 한동훈…"중산층 나라 만들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1일 울산시 남구 명화공업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 첫 행보로 울산·부산 등 '보수 텃밭'을 찾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한 주자인 만큼, 영남권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번 일정 내내 국내 주력 산업의 위기를 극복해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11일 한 전 대표는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울산과 부산 일대를 방문해 자동차 부품업체인 명화공업과 HD현대중공업 관계자를 잇달아 만났다.

이날 한 전 대표는 최근 상호관세로 인한 제조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청취했다. 그는 "우리 정치가 말해야 할 건 계엄·탄핵이 아니라 블록화된 경제 전쟁에서 우리의 동력을 살려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쇼크를 겪는 나라는 대한민국만이 아닌 만큼 진짜 실력 있는 나라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때"라며 "기업이 할 수 없는 싸움은 정치가,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선 "돈이나 풀고 '25만원 나눠주자', '상품권 뿌리자' 그럴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대선 공약으로 '전 국민 25만원 지원'을 내세운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새울원자력본부도 찾았다. 이는 전날(10일) 출마 선언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생태계를 복원해 에너지 산업 발전은 본궤도에 올린 건 대단한 성과"라고 언급한 데 이어지는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2% 지지율로 처음 등장한 것과 관련해선 "정부 공백 상황에서 대응이 필요한데 그 역할을 해주고 계신다"며 "본인이 미리 말하지 않는데 주변에서 집중력 흐트러뜨릴 필요는 없다"고 했다.

보수 주자의 지지율이 답보인 상황에 대해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선수교체가 아니라 시대교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엄에 대한 책임 추구에서 자유롭고 떳떳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계엄을 막았기 때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말하는 계엄 관련 책임 추궁에 대해 떳떳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를 지지하는 분들 불안과 절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긴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번 일정에는 서범수·우재준·진종오·한지아·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동행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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