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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 관세담당 각료 면담…본협상도 전에 "큰 진전"

다음 주 최상목 장관 미국 방문 예정
미일 협상 결과가 '참고 자료' 될 듯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EPA
미국과 일본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관세에 관한 협상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본 무역 대표단과 막 만나서 큰 영광"이라며 "큰 진전(big progress)이다"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측 관세 협상 수석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 등 일본 대표단의 예방을 받고 면담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이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 등과 본협상을 진행한다.

이번 협상에서 일본 측은 '트럼프발 관세 폭탄' 가운데 협상 여지가 있는 부분을 없애거나 최대한 낮춘다는 목표로 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함께 한국 역시 미국의 관세 관련 우선협상 대상국에 포함돼 있다.

따라서 내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의 미국 방문에 앞서 미일 간의 이번 협상은 한국에도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통화 결과를 공개하면서 관세와 산업, 방위비 분담금 등을 아우르는 '원스톱 쇼핑'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미 측이 일본 측과의 협상에서 안보 문제인 주일미군 주둔 비용 등을 관세 문제와 어떻게 연결하려 할지는 한국에도 중요한 참고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한국(25%)보다 1% 포인트 낮은 24%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했다.

이후 지난 3일부터 한·일을 포함한 세계 57개 경제주체에 대해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다만 현재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90일간 유예된 상태다.

유예 기간에는 각 상호관세 대상(중국 제외)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면서 각국과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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