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PB 승부수…"삼성·LG 다음 가는 가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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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에 의존해선 답 없다"
1~2인 가구 겨냥 PB 플럭스 출시
330L 냉장고·43형 QLED TV
무상서비스 파격…3~5년 제공
롯데하이마트가 중소형 가전에 초점을 맞춘 것은 1~2인 가구 비중이 급격히 커지는 데 비해, 가전제품 시장은 기존 3~4인 가구 위주로 맞춰져 있어 선점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주요 가전회사가 프리미엄 제품 강화를 전략으로 삼은 것과 다르게 ‘가성비’ 제품으로 승부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성비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품질 관련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무상 서비스 기간을 소형가전은 3년, 대형가전은 5년으로 한 것이다. 기존 가전회사의 무상 서비스 기간(1~2년)과 비교해 파격적으로 긴 것이다. 기존 하이마트의 ‘연장보증 서비스’ 유상 서비스를 PB에는 무상 서비스로 적용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주방 가전, 생활 가전, 계절 가전 등 다양한 영역의 가전제품을 PB 형태로 지속적으로 내놓기로 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삼성, LG에 이은 국내 세 번째 가전 브랜드로 플럭스를 키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