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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난 특활비 집에다 갖다준 적 없어"…홍준표 저격

"탈당·특활비 갖다준 경험 없다"
홍준표 과거 끄집어낸 한동훈
경선 네거티브 공방전 본격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홍준표 후보의 과거 국회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을 거론했다. 홍 후보가 한 후보의 외모에 대한 질문을 던진 데 이어 네거티브 공방전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한 후보는 21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서 자신이 정치 경험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일 수 있다는 취지로 어필하면서 "저는 다른 분들하고 달리 탈당한 경험도 없고, 제가 특활비 집에다 갖다준 경험도 없지 않냐"며 "그런 게 필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후보가 언급한 '탈당'과 '특활비' 모두 홍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먼저 홍 후보는 2020년 3월,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이후 2021년 6월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또 언급한 '특활비'는 홍 후보가 2015년 5월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시절 특활비를 쓰고 남은 돈을 집에 갖다줬고, 이를 모아 전당대회 경선 비용으로 썼다고 말해 공금 횡령 의혹이 불거졌던 것을 끄집어낸 것이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왼쪽), 한동훈 후보. / 사진=연합뉴스
홍 후보는 2022년 제20대 대선 경선 때도 특활비 유용 의혹에 대한 공세를 받은 바 있다. 이때 홍 후보는 "고발당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일"이라면서 "통상 국회의원 활동을 할 때 기자분들이나 외부 인사들과 하는 오·만찬 비용은 선수가 높아질수록 많이 든다. 주로 제가 사는 편이다. 한 달에 세비 절반인 4~500만 원은 든다. 원내대표 시절에는 특활비가 나오기 때문에 그 돈으로 대체하고, 그만큼 남은 세비는 집에 생활비로 줬다"고 해명했었다.

한 후보는 이날 라디오에서 또 홍 후보가 전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12·3 비상계엄을 '2시간의 해프닝'이라고 한 것도 비판했다. 한 후보는 "코로나 때보다 자영업자들과 상인들의 상황이 더 나쁘다는데, 피해가 아무것도 없는 해프닝이라고 누가 생각하겠냐"고 반문했다.

한편, 홍 후보는 전날 토론회에서 한 후보를 향해 "키도 큰데 왜 키높이 구두를 신나", "청년의꿈(홍 후보 지지자 소통 플랫폼)에 '생머리냐, 보정속옷을 입었느냐'는 질문이 있는데 유치해서 하지 않겠다" 등 외모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며 신경전에 불을 붙였다. 한 후보 캠프는 "B급 질문", "유치한 공격"이라고 반발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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