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다음달 23일 제5회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 축제…꿈을 키우는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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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미르스타디움서 열려
체험 부스 4개 존 114개 운영
동아리 경연·스포츠 대회도
청소년 축제는 경기도와 용인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용인시 청소년 미래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도는 도내 중학교 2학년 학생과 운영 인력과 자원봉사자 각각 80명, 초청공연 100명 등 약 6000명 내외의 인원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올해 축제는 도내 31개 시·군 청소년수련시설과 경기도 산하 청소년 기관, 특성화고등학교 및 지역 기업들이 협력해 총 114개의 진로·문화 체험 부스를 문화·진로·행복·도전 존 등 4개 존으로 나눠 알차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청소년 트렌드를 반영한 랜덤 플레이 댄스와 아웃 도어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는 청소년 축제 진행을 위해 지난 2월 4일부터 7일까지 학교별 공문 접수 방식으로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신청 접수 결과 체험 부스인 문화 존에는 안산 단원 청소년수련관을 시작으로 경기도 꿈 드림 등 36개 팀이 참여한다. 이들 참가팀은 드론 시뮬레이터 및 드론 비행 체험, 학교 밖 청소년 인식개선 퀴즈, 지역 특산물인 로컬푸드 및 뻥튀기 획득 체험 등 팀별로 준비한 개성 있는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로 존에는 수원 삼일공고 등 45개 팀이 참가해 진로와 관련한 로봇설계 등 프로그램을 시연한다. 또 23개 팀이 참가한 행복 존에도 군포 당정 청소년문화의 집이 친환경 약산성 샴푸바 만들기 등 저마다 준비한 개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도전 존에서도 한국외국어대학 등 10개 팀이 참가해 외국어 대학교 입학 및 진로상담 부스를 운영해 방문자들의 도전 의식을 북돋울 계획이다. 도는 여기에 존마다 참가해 개성 만점 시연을 선보인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시상도 준비해 청소년들에게 자신감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시상 내역은 자유주제 및 광복 80주년 관련 주제의 AI(인공지능) 활용·제작 영상 및 직접 촬영한 숏폼 영상물을 온라인 SNS에 게시한 사전 공모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대상인 경기도지사상과 금상 각 1개씩을 비롯해 경기도의회장 은상과 용인시의회 의장상, 장려상 5개 등이다. 또 동아리 경연대회, 풋살대회, 체험 부스 운영 종목 등 총 58개의 시상도 진행된다. 한편 도는 오는 5월 23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열릴 ‘경기도 청소년의 날 기념식’은 청소년 사회자 선발을 통해 선정된 학생이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기념 퍼포먼스와 경기도 청소년 상 시상식도 병행해 열린다. 서동환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존중받고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며 “청소년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 청소년의 날 기념식’ 당일 비가 내릴 경우 용인미르스타디움 둘레길 및 상상의 숲 앞으로 장소를 변경해 축소 운영한다. 행사 관련 문의는 용인시청소년수련관 또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 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