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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분기 매출 1.8조…영업익 전년동기比 33%↑

DL이앤씨, 1분기 잠정실적 발표
영업익 810억원, 신규 수주 1.5조원
주택 부문 원가율 93%→90.7% 개선
DL이앤씨 사옥 / 사진=연합뉴스
DL이앤씨는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1조8082억원, 영업이익 810억원, 신규 수주 1조526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33%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8905억원) 대비 4.36%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주택 1조463억원, 토목 1660억원, 플랜트 1032억원 등이다. DL이앤씨는 1분기 주택 부문에서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3117억원),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2885억원),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2173억원) 등을 따냈다.
DL이앤씨 2025년 1분기 실적 현황. / 사진=DL이앤씨 제공
수익성 개선과 직결되는 원가율 지표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해서 안정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원가율은 89.3%로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90% 이하의 원가율을 기록했다. 주택 사업 부문의 원가율은 90.7%로, 전년 동기(93.0%)보다 줄었다.

DL이앤씨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 102.8%, 차입금 의존도 11%를 기록했다. 2024년 말과 비교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2억원 늘어 2조1263억원을 보유했다. 순현금 보유액은 262억원 늘어난 1조202억원이다. 안정적 재무 상태를 유지해 6년 연속 건설업종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익성이 담보된 신규 수주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주형 기자 handbro@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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