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시티카지노

'이가탄' 만든 명인제약, 상장 도전…제약사 IPO 러시

영업이익률 34%로 실적 탄탄
삼익·마더스제약도 상장 추진
▶마켓인사이트 5월 7일 오전 10시 54분

잇몸 치료 보조제 ‘이가탄’으로 유명한 명인제약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신약 개발 중심 바이오벤처가 상장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제약사가 속속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모습이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1988년 설립된 이 회사는 매년 안정적 실적을 거두는 중견 제약사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694억원, 영업이익 927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34%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돈다. 재무 구조도 탄탄하다. 부채비율은 15.9%인데 현금성 자산(단기 투자 자산 포함)은 2600억원에 달한다. 사실상 무차입 경영 상태다. 명인제약은 자금을 조달할 목적보다 기업 이미지를 높여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명인제약 외에도 삼익제약, 마더스제약 등이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들은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상장을 통해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과거에는 제약사가 신약 개발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인수한 뒤 상장하는 사례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바이오벤처 투자심리가 악화하자 이제는 제약사가 직접 상장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약 중심 바이오 기업은 연구개발이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가 반복돼 주가 변동성이 컸다. 증권사 IPO 관계자는 “불확실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기대를 걸기보다 검증된 실적과 안정적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쪽으로 바뀌며 제약사 IPO가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www5s.shop

gg카지노 헤라카지노 티모 카지노 텐카지노 오즈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