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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친다…합병 양해각서 체결

롯데컬처웍스·메가박스중앙 합병 MOU
"영화 산업 활력 불어넣을 것"
지난 3월 30일 서울 시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상영작 예고 영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이 합병한다. 영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롯데그룹과 중앙그룹은 8일 영화관 운영 및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영위 중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안내했다. 현재 롯데그룹의 롯데쇼핑이 롯데컬처웍스의 지분 86.37%를, 중앙그룹의 콘텐트리중앙이 메가박스중앙의 지분 95.98%를 보유 중이다.

합작 법인은 양사가 공동 경영할 계획이다. 신규 투자 유치·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영화 산업은 영화 제작 감소, 흥행작 부족, 관객수 저하 등 악순환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다. 롯데와 중앙의 이번 MOU 체결은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기존 극장·영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양사가 보유한 운영 노하우, 마케팅 역량 등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중복된 투자나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시킬 방침이다.

합병과 더불어 적극적인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재무건전성도 높인다. 확보된 재원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차별화된 특별관을 확대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영화 제작·투자배급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콘텐츠 투자 영역에서도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각 사에서 확보한 지식재산권(IP)과 축적된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양질의 신규 콘텐츠 투자를 강화하고, 개선된 수익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통해 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화산업의 경쟁구도를 완화시켜 산업 안정화에 기여하고, 상영 배정 편중 이슈를 해소해 한국 영화 다양성 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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