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여성 생애주기 맞춘 연령대별 특화…난임·정신질환·흉터치료까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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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갑상선·자궁 질환 패키지
출산·육아휴직 땐 보험료 유예
출산지원금 최대 3회 지원 특약
◇여성 특화 보험사
지난 2023년 7월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은 출시 직후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업계 최초로 설립한 LIFEPLUS 펨테크연구소의 여성 연구를 바탕으로 여성고객에게 특화된 보장과 서비스를 담고 있어서다.한화손보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1.0’을 시작으로 업계 선도적으로 여성의 생애 주기에 맞춰 고객들의 연령대별 보장 요구를 반영한 특화 상품을 선보여왔다. 이 상품은 임신, 출산, 폐경 등의 여성 고유의 생리현상을 비롯해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여성들의 대표적인 질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상품이 개발됐다.
특히 상품에 탑재된 ‘출산 후 5년간 중대질환 2배 확대보장’과 ‘출산·육아 휴직기간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은 금감원 상생협력 우수 금융상품에 선정될 정도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1월 출시한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에서는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방, 갑상선, 자궁 관련된 질환을 검사, 진단, 치료, 재발 단계까지 든든하게 보장하는 패키지 담보를 신설했다. 이 상품 내 ‘유방암 (수용체 타입) 진단비 특약과 출산장려 가임력 보존서비스는 여성 특화 서비스의 독창성과 유용성을 높게 평가받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24년 첫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3.0의 경우 정신질환부터 보험사에 보장할 수 있는 흉터치료 영역까지 여성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까지 보장 영역을 확장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저출산 대책 중 하나로 제시한 임신과 출산을 보험 보장 영역으로 인정하는 방향성에 맞춰 업계 최초로 선보인 출산지원금 특약이 주목받았다. 첫 번째 출산 시 백만원, 두 번째 출산 시 3백만원, 세 번째는5백만원을 최대 3회 지원한다.
◇저출산 문제 앞장서 해결
한화손보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화손보는 충북도와 2023년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을 맺고 임신, 출산 친화적인 사회 조성을 위해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사업에 후원을 결정,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출산력 회복을 위해 난임 의학 연구 및 기술증진을 위한 후원을 의료재단인 아시아태평양 생명의학연구재단에 매년 1억원씩 5년간 후원키로 했다.저출산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행사도 지원한다. 한화손보는 서울시와 올해 1월 ‘미혼남녀의 새로운 관계 형성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민관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중점은 ‘사회적 연결망 확대’, ‘개인의 성장과 사회 전반의 행복 증진’ 등에 뒀다. 실제 한화손보는 청년들이 다양한 이유로 새로운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반영해, 서울시의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설렘 아트나잇’을 지원했다.
한화손보는 작년 10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여의도 본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현장 방문 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와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지향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교수 등이 참석해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권의 역할과 한화손보의 모범적 저출생 대응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임신출산육아를 응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