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로잡은 무신사…맞춤형 서비스로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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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특화 매장 매출 2월 대비 2.6배 증가
전체 매출 중 외국인 매출 비중 50%
무신사 스탠다드는 서울 강남, 명동, 성수, 한남, 홍대 등에서 외국인 특화 매장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고객을 위한 △현장 택스 리펀(외국인 대상 세금 환급) △무인 환전기 설치 △캐리어 보관 △다국어 안내 방송 △외국어 책자 제공 등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특화 매장 5곳의 4월 외국인 매출은 2월 대비 약 2.6배 증가했다. 전체 매출 중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에 달하며 이중 명동점은 60%에 육박한다.
특히 한남점의 매출이 크게 느는 추세다. 한남점은 지난 3월부터 외국인 고객 전용 캐리어 보관 서비스와 매장 내 무인 환전기를 함께 운영 중이다. 그 결과 지난달 한남점의 외국인 매출은 서비스 도입 전인 지난 2월 대비 3.3배 증가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신사 스탠다드를 방문하는 고객 모두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광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