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도 참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사진)가 24일 저녁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김 후보가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공지했다. 김 후보가 대선에 출마한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건 처음이다. 김 후보는 이날 박 전 대통령과 만나기 앞서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도 한다.

앞서 지난 3월 3일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당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비대위 체제가 꾸려진 뒤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처음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지도부에게 국론이 양극단으로 분열되는 상황에 집권 여당으로 민생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