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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화재 나란히 호실적, 작년 합산 순이익 4.4조원

삼성화재 '2조 클럽' 첫 가입
장기 보장성보험 집중 판매 효과

양사 4분기 실적은 기대 밑돌아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과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가 지난해 합산 4조원 넘는 순이익을 냈다. 삼성화재는 작년 ‘순이익 2조 클럽’에 가입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작년 연결 기준 순이익이 2조26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자회사인 삼성카드와 삼성자산운용, 삼성증권(지분법 적용) 등의 실적이 포함된 수치다.

삼성화재는 작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4.0% 증가한 2조7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보업계를 통틀어 연간 순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화재가 처음이다. 삼성화재의 작년 순이익은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이전인 2022년(1조2837억원)과 비교하면 61.8% 급증했다.

삼성 보험계열사 두 곳의 실적이 5대 금융지주를 넘보는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작년 합산 순이익은 4조3370억원에 달한다. 하나금융지주의 작년 순이익(3조7388억원)을 넘었고, 1위 금융지주인 KB금융지주(5조780억원)에 육박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호실적을 거둔 것은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한 덕이다. 장기 보장성보험은 보험사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을 늘리는 데 최적의 상품으로 꼽힌다.

작년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어닝쇼크’(실적 충격)에 가깝다는 평가다. 삼성화재는 작년 4분기 207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작년 말부터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폭설 등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은 작년 4분기 94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주당 45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전년(3700원) 대비 주당 배당금이 800원 늘었다.

서형교 기자 seogyo@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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