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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10년만에 1위…신한 제쳤다

지난해 순이익 9% 오른 6646억
내실 경영·자산건전성 관리 효과
삼성카드가 10년 만에 카드업계 순이익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외형 성장 대신 ‘내실 경영’에 집중한 효과로 풀이된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순이익이 66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지난해 취급액(결제액)은 166조725억원으로 전년보다 0.5% 늘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가 149조870억원, 금융 부문(장기+단기 카드대출)이 16조5340억원, 할부 리스 사업이 451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가 순이익 기준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한 건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전통의 강자’ 신한카드는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은 5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줄었다. 신한카드가 2007년 LG카드와 합병한 이후 순이익 1위 자리에서 내려온 건 2010년과 2014년뿐이다. 당시 삼성카드가 보유 주식을 매각한 금액이 순이익에 반영되는 등 일회성 요인으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비우호적인 업황 속에서 삼성카드가 ‘내실 다지기’ 전략을 구사한 게 적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카드는 고금리 상황에서 조달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후 금리가 내리자 조달 비용이 줄어들면서 이익이 극대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 기준)은 1.00%로 집계됐다. 신한카드(1.51%), KB국민카드(1.31%), 하나카드(1.87%) 등 경쟁사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광고비 등 판매관리비와 연체 등으로 떼이는 대손비용을 줄이며 연체율 개선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 결과다.

장현주 기자 blacksea@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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