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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이식재 1위 엘앤씨바이오 "中 곧 수출…美법인 연내 설립"

기업 탐방

이환철 대표, 글로벌 영토 확장
“다음달부터 중국에서 피부조직 이식재를 팔고 연내 미국 법인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피부이식재 제조업체 엘앤씨바이오의 이환철 대표(사진)는 회사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엘앤씨바이오는 ‘메가덤’이라는 피부이식재를 국산화한 코스닥시장 상장사로 시장 점유율 50%인 국내 1위 업체다. 피부이식재는 유방암과 갑상선암 같은 큰 수술 이후 조직 재건용 치료재로 쓰이는 재료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2020년 중국 쿤산에 공장을 세운 뒤 메가덤 소프트를 비롯해 5개 제품의 특허를 받아 중국 시장 확대를 준비했다”며 “지난해 엘앤씨차이나를 자회사로 편입해 올해 중국 매출 2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시장보다 20배 이상 큰 중국에서 ‘메가덤 플러스’ 수입 허가를 받아 2030년 중국에서만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중국 내 많은 업체가 원재료를 수급하는 과정에서 사체(死體)를 불법으로 거래해 행정명령 조치를 받았다”며 “적발된 업체 대부분이 자체 생산이 불가능해 현재 1~2개 업체만 남아 엘앤씨차이나가 점유율 1위를 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다음달 메가덤 플러스를 처음 수출하면 2분기부터 실적이 확 좋아져 올해 매출 1200억원 이상, 영업이익률 20% 이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경이식재 신제품 ‘메가너브 프라임’에 거는 기대도 크다. 최근 싱가포르종합병원은 메가너브 프라임을 활용해 수술한 결과 3개월 후 신경이 회복하고 6개월 뒤 유의미한 회복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메가너브 프라임은 세계 최초로 상온 보관할 수 있어 수술 시 해동할 필요 없이 즉시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며 “연내 세계 신경이식재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뒤 현지 조직은행(tissue bank) 한 곳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현주 기자 hyunju@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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