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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아 지원 몰리는데 GGM 직원들은 또 '파업'

광주글로벌모터스 올해 첫 공채 33명 모집에 867명 접수…경쟁률 26.1대 1
노조는 다섯 번째 부분파업 단행…생산 차질 막으려 사무직 등 100명 투입
지난해 10월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캐스퍼 전기차(EV)' 수출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광주시 제공
국내 첫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이 33명을 뽑는 올해 첫 사원 공개채용에 860여 명이 몰려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지역 청년들이 몰렸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기존 직원들은 '노조 간부 징계 논의'를 이유로 다섯 번째 부분파업을 벌여 시민사회의 빈축을 사고 있다.

GGM은 지난달 19일 공고한 2025년 1차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지난 5일 마감한 결과 총 867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GGM은 수탁 생산하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캐스퍼 및 캐스퍼 일렉트릭 모델의 국내외 주문 증가에 따른 인력 충원을 위해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GGM 관계자는 "이번 공채에 접수 인원이 많이 몰린 이유는 경기침체로 인한 취업 절벽과 광주·전남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 때문으로 보인다"며 "최근 캐스퍼 전기차의 국내외 주문 쇄도로 구직자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GGM은 지난 3일 캐스퍼 전기차의 일본 수출 모델 양산에 들어갔다.

일본 자동차 회사의 생산 품질 향상 및 관리기법 등을 벤치마킹하고 자사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원 26명을 지난 5일 일본의 한 자동차 생산 공장에 견학을 보내기도 했다.

사측은 일본 수출로 고무된 분위기지만 GGM 노조(전국금속노동조합 GGM지회)는 6일 낮 12시 2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조합원 228명 중 122명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 파업을 단행했다.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결렬로 사측과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GGM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1월 10일 이후 다섯번 째 파업이다.

노조는 파업 선전물과 현수막을 사측이 무단으로 철거하고, 노조 활동을 하는 간부를 대상으로 징계를 논의해 부분 파업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GGM 관계자는 "징계는 조합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취업규칙 징계 절차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며 "조합활동과 관련한 현수막을 지정된 게시대에 부착할 수 있도록 안내했지만, 협의나 통보 없이 사업장 내에 무단으로 부착해 철거한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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