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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KCGI 특별 세무조사…한양증권 인수에 제동 걸리나

기획조사 전문 조사4국이 담당
강성부 대표 탈세 혐의 등 살필 듯
한양證 대주주 적격성 심사 악재
▶마켓인사이트 3월 11일 오후 7시 49분

국세청이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KCGI를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에 나섰다. 한양증권 인수를 위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고 있는 KCGI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번주부터 KCGI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보다 대규모 기획 조사를 주력으로 한다. 고소득자와 대기업 관련 굵직한 사건을 집중 조사하는 곳이다.

국세청은 KCGI가 LIG 창업주 일가와 지분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세금 탈루 혐의 등이 없었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이 강 대표의 개인 탈세 혐의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세무조사는 KCGI가 추진하는 한양증권 인수 작업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KCGI는 지난 1월 금융당국에 한양증권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KCGI는 한양증권 인수 펀드에 대부분의 자금을 대는 OK금융그룹과의 ‘파킹딜’ 우려를 차단하면서 3월 정기 주주총회 전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세무조사 이슈가 불거져 혐의 여부가 확정될 때까지 승인 절차가 길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양증권 매각이 늦어지자 자금 사정이 급한 학교법인 한양학원 측도 비상이 걸렸다. 한양학원 측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로 자금이 필요해 한양증권을 서둘러 매각했다. 지난해 9월 KCGI와 한양증권 지분 29.59%를 2203억원(주당 5만8500원)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박종관/차준호 기자 pjk@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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