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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도 연체하면 안 돼…통신비·공공요금 밀리면 신용점수 하락"

신용관리 꿀팁

900점대 최상위 등급 유지해야
90일 이상 연체시 신용점수 나락
저축은행·대부, 상환해도 반영

신용카드는 한도 50% 이하 사용
현금서비스·카드론 자제해야
Getty Images Bank
사회초년생에게 신용 관리는 필수적이다. 전세자금 대출, 신용대출 등을 이용할 때 신용 점수가 높으면 0.1%라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용점수 인플레이션’ 추이를 고려하면 꼼꼼한 신용점수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에서 돈을 빌린 대출자의 평균 신용점수는 937.4점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치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에는 평균 신용점수가 929.9점이었다. 사회초년생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위해선 최상위 등급의 고신용자로 거듭나야 한다는 얘기다.

◇대출 연체 최소화가 핵심

신용점수는 개인이 빌린 돈을 정해진 기간 내에 갚아나갈 수 있는 상환능력을 점수로 수치화한 것을 뜻한다. 개인신용을 평가할 때 1~1000점까지 부여하는 제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더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이자도 적다.

신용점수 조회는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 신용조회회사(CB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해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뱅크, 토스,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 사들을 통해서도 무료로 조회가 가능하다.

신용점수를 제공하는 신용평가사 가운데 나이스평가정보와 KCB 두 곳의 개인 신용평가 시장점유율은 95%를 웃돈다. 점유율 1위 나이스평가정보를 기준으로 보면 개인 신용점수에 반영되는 변수들의 가중치는 상환 이력(28.4%)과 신용형태정보(27.5%), 부채 수준(24.5%), 신용거래 기간(12.3%)순으로 집계됐다.

상환 이력은 ‘대출을 얼마나 잘 갚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즉 대출 연체를 최소화하는 게 핵심이다.

대출 연체는 90일을 기준으로 단기·장기로 구분된다. 단기 연체는 금액이 30만원 이상, 30일 이상 연체했을 때 해당한다. 장기 연체는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90일(3개월) 이상 연체했을 때를 말한다.

장기 연체는 신용점수 하락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게 신용평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연체가 길어지거나 금액이 많을수록 신용점수의 하락 폭도 더 커지는 구조다. 오래된 연체액부터 갚아서 장기 연체가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뜻이다. 소액 연체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소액이라도 연체되면 신용점수에 바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통신 요금이나 공공요금 등도 빠짐없이 잘 납부해야 한다.

◇신용카드도 요령 있게 이용해야

신용점수를 관리하기 위해선 신용카드를 요령있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크카드, 현금만 쓰는 것보다 신용카드를 개설해 거래 이력을 쌓을 필요가 있다.

다만 신용카드 한도를 최대한으로 사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재정 상태가 어렵다는 의미로 비칠 수 있어서다. 한도를 최대한 높게 받아두고 한도의 50% 이하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만약 카드 대금 연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꾸준히 쓰는 게 훨씬 낫다”고 설명했다.

부채 수준도 잘 살펴야 한다. 고위험 대출 여부를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는 뜻이다. 똑같은 대출이라도 은행 신용대출인지, 2금융권 신용대출인지 등에 따라 신용점수가 달라진다.

특히 신용점수가 낮아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없다고 해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리볼빙 등을 통해 돈을 빌리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 단기 소액대출로 분류되는 해당 상품들은 신용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이나 대부업 등 2금융권 대출 등은 다 갚은 후에도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므로 대출 전 주의가 필요하다.

신용거래 시작 시기도 중요한 요소다. 금융사는 보통 해당 금융사와 거래 기간이 길고 연체가 없는 고객에게 높은 신용점수를 적용한다. 신용점수를 높이기 위해선 주거래 금융사를 정해놓고 거래하는 방식을 추천하는 이유다.

최근 확대되고 있는 대안 신용평가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기존 평가방식에 더해 쇼핑 이용 내역이나 통신비 납부 내역 등 비금융 정보를 활용하는 게 핵심이다. 카카오뱅크, 네이버페이 등 정보기술(IT) 기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핀테크 기업이 기존에 확보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대안 신용평가점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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