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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이탈리아 레포츠웨어 '비오비' 단독 출시…남성고객 수요 몰렸다

레포츠 방송 주문금액 1위 기록
누적 주문액은 30억원 돌파

유명 연예인들 착용해 인기
5060 남성 수요 평소의 3배 ↑
롯데홈쇼핑의 방송에서 이탈리아 레포츠 브랜드 비오비가 소개되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이 4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이탈리아 레포츠웨어인 ‘비오비’를 단독 출시해 남성 고객들의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골프, 등산 등 남성들의 스포츠 수요가 회복되는 시기인 만큼 패션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선보이는 비오비는 2005년에 설립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로 전세계 12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출신 아티스트가 직접 그린 핸드페이팅 로고, 자수 디테일 등 섬세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남성 재킷, 니트, 팬츠 등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 남성 연예인, 유명인들이 착용해 인기를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9일 레포츠 특화 프로그램 ‘런바이스타일’에서 비오비 재킷과 베스트를 처음 선보였다. 이어 14일과 18일에도 후드집업, 맨투맨, 팬츠 등의 상품을 소개했다. 18일(화) 방송에서 올해 레포츠 신상품 중 주문금액 1위를 기록했다. 누적 주문금액도 3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50, 60세대 남성들의 주문이 1000 건 이상을 넘겨 평소 대비 3배 이상 남성 고객 수요가 몰렸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신상품을 지속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50, 60대 남성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패션 프로그램 전문성도 강화하고 있다. 레포츠 특화 프로그램 ‘런바이스타일’을 통해 차별화 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런바이스타일은 지난 2021년 패션 전문성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론칭한 봄, 가을 시즌 스팟 프로그램이다. 레포츠 전문 쇼호스트가 출연해 스타일링팁부터 다양한 운동 환경에서 패션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실생활에서 상품을 착용한 모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골프장, 공원 등 운동 환경을 미디어월 배경으로 구현해 호평 받았다. 올해는 매주 화요일, 일요일 주 2회로 운영을 확대하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부터 운동복, 신발 등 봄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30일에는 비오비 우븐셋업을 판매한다. 후드집업, 맨투맨, 바지를 3종으로 구성해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다. 다음달 1일에는 스니커즈 브랜드 ‘스케쳐스’의 ‘고워크7 슬립인스’ 운동화를 판매한다. 탄력이 높은 소재, 손을 대지 않고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슬립인스’ 디자인을 채택해 발이 편한 운동화로 유명하다. 다음달 6일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베네통’의 니트 3종, 바람막이 등 봄철 입기 좋은 신상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브랜드 비오비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고급 레포츠 패션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야외활동에 적극적인 액티브 시니어 남성 고객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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