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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아이들 미래에 극히 위험한 사람"

연일 이재명 때리는 안철수
"李, 위험한 사고 방식 숨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민주당과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체제를 파괴하는 이재명 대표는 정계를 은퇴하고 재판에 전념하라"고 말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무죄 선고 이후 야권 대세론을 굳히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우리 아이들 미래에 극히 위험한 사람"이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안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이같은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재명 망언집'을 살펴봤다. 이재명은 절대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며 "정치인의 말과 행동은 그가 꿈꾸는 국가의 방향을 보여주는 나침반인데, 던진 말들과 외친 주장들은 때로는 '개혁', 때로는 ‘정의’의 이름으로 포장돼 있지만, 그 이면에는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위험한 사고방식이 숨어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재벌 해체'를 외치며 기업을 적으로 만들고 '기본 소득'과 '토지 이익 배당' 등 유사 사회주의적 정책을 주장해왔다. 원전을 '시한폭탄'이라며 탈원전을 주장해 결국 전기 요금을 폭등시키고 우리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지역화폐 확대나 기업 지분 배당과 같은 비현실적인 공약을 제시하며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 결국 그는 재정에 대한 몰지각한 인식으로 대한민국 전체를 실험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더욱 심각한 문제는 외교·안보 분야다. 그는 미군을 '점령군'으로 부르고, 한미일 협력을 '친일 국방'이라 비난해오다가, 갑자기 최근에서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며 "전자가 그의 본심일 것이고, 이는 국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 청중과 상황에 따라 극과 극을 오가는 '지킬 앤 하이드'식의 말 바꾸기를 서슴지 않아서,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 대표의 언행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를 넘어 여러 차례 폭언까지 이어졌다. 그의 가족 간 갈등과 막말, 사칭 논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 전과 기록 등 정치인의 도덕성과 법치주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흔드는 사건들이 너무나도 많다"며 "이런 위험한 언행을 반복해온 인물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을 자격이 있나. 이재명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파탄으로 몰아넣을 극히 위험한 인물"이라고 글을 맺었다.

최근 안 의원은 연일 이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해오고 있다. 안 의원은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지난 27일 "여전히 조기 대선이 열린다고 해도 이 대표가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했고,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를 기각한 지난 24일에는 "이 대표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정계 은퇴로 책임지라"고 했다.

지난 19일에는 이 대표를 비판하면서 지난해 초 발생한 이 대표 흉기 피습 사건을 거론했다가 민주당으로부터 경찰에 명예훼손죄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당시 이 대표가 자신의 인공지능(AI) 공개토론 제안에 응하지 않고 유발 하라리 교수와 대담하는 것을 지적하면서 "꽁무니를 빼고 세계적인 석학과의 대담을 택한 것은, 총을 맞고도 피를 흘리면서도 'Fight'를 외친 트럼프 대통령과 대비되며 부산에서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이 대표의 모습과 너무도 유사한 행동"이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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