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등 12인, 탄핵 선고 앞두고 '새로운 대한민국' 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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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출간 소식 전하며 "10일부터 예매 가능"
전한길·김기현·나경원·복거일·신평·윤상현 등 참여
윤 대통령 지지자인 신평 변호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책이 곧 나온다"며 "늦어도 4월 10일부터 예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변호사에 따르면, 이 책 출간에는 윤 대통령과 역사 강사 전한길씨, 김기현·나경원·윤상현·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복거일 작가, 헌법학자인 이인호 중앙대 교수·심규진 스페인 IE대 교수, 도태우 변호사, 백지원 전 대변인 등 12명이 뜻을 함께했다.
신 변호사는 40년 전에 세운 '87 체제'가 점차 낡은 체제로 바뀌었다며 "체제의 상층부를 점한 소위 '진보 귀족'은 점차 기득권 세력화 하여 부패의 구린내를 풍기고, 사회 전반의 활력은 소실되어 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으로 언론, 문화, 노동계를 중심으로 막강한 지배력을 갖추게 된 그들에게 저항했다"며 "그러자 청년들이 대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며 엄청난 시대의 변환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책은 바로 이 위대한 사회변혁, 시민혁명의 과정을 기술한다"며 "또 이 운동을 처음 촉발한 윤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선고를 내린다. 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하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된다. 반면 탄핵에 찬성하는 재판관이 6명 미만이면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