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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대선 전략은 '전광훈이 키운 김문수'…이준석은 패싱

    더불어민주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전광훈이 키우고 윤석열이 지지한 후보'로 규정하고 내란 종식 프레임을 강조하는 메시지 전략을 짠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가 작성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유세 메시지 참고자료'에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정당 간 대결이 아니다. 내란의 종식이냐, 내란의 연장이냐를 결정짓는 선거"라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은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메시지 기조로 활용하는 이 문건에 "내란 세력은 윤석열을 상왕으로 모시며 끝없는 극우 선동을 하고 있다"며 "쿠데타 정부의 장관이 대통령 후보다. 국민에게 사과와 반성도 없이 재집권 야욕만 드러내고 있다"고 썼다. 특히 김 후보에 대해 "김문수는 전광훈이 키우고 윤석열이 지지한 후보"라며 "지금도 김문수는 극우 사상과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있다. 김문수를 뽑는 것은 전광훈을 뽑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문수는 준비된 비전이나 실질적 대안이 없다. 실력도 부족하고, 공감 능력도 없고, 사고방식은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며 "막말·갑질의 아이콘 김문수에게 국정을 맡길 수 없다"고 힐난했다. 민주당은 반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을 지키는 전략을 짠 것으로 보인다. 이 문건에도 이 후보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2 17:22
  • '洪 책사' 이병태, 이재명 캠프 합류…"호랑이 굴 들어간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 경제 정책을 총괄했던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가 대선 본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이 전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다"며 "주류 경제학적 이야기를 이재명 후보에게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그쪽에서 실패하고 용도 폐기될 가능성도 각오하고 있다"며 "제가 믿는 바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는 언제든지 그만두고 잊힌 은퇴자의 삶을 살고자 결심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제 삶의 주인공이 저이기에 모든 질책과 조롱도 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호랑이 굴에 들어가서 상처뿐인 상태로 버려지더라도 경제적 자유를 위한 마지막 외침을 해 보고, 제 사회적 기여를 끝내고자 한다"고 전했다.이 전 교수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도울 수 없는 이유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제가 김문수 후보에 힘을 보탤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부정선거 음모론"이며 "저는 이런 반지성 지도자를 수용할 수도 없고 경선 과정이 공정한 게임이 아니었기에 그의 정통성도 수용하기 어렵다. 그의 노동 운동적인 경제관도 그렇다"고 했다.다만 "오늘 당에서 정리한 10대 정책은 자유 시장 가치에 비교적 부합하는 것이라서 다행"이라며 "부디 김문수 후보가 그 공약을 이해하고 진심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2 16:27
  • 김용태 "尹 정부 일 사과드려…채 상병 수사 외압 밝힐 것"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2일 "국민의힘이 채 상병 수사 외압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고(故) 채수근 상병 묘역을 참배한 뒤 "채 상병이 사고를 당한 지 2년 정도 돼 가고 있다"며 이러한 메시지를 냈다.그는 "정말 안타깝게도 이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졌지만, 아직도 그간의 수사 외압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법치는 공정해야 한다. 수사의 성역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과거 윤석열 정부에서 있었던 일을 사과드리고 앞으로 저희 국민의힘이 이 수사 외압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잘못됐음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그는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되었다는 것, 그리고 당 스스로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계엄이 일어나기 전에 대통령과 진정한 협치의 정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과오로써 인정해야 한다"며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서 뼈아프게 반성하며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2 16:10
  • 이재명 '파랑과 빨강 섞인' 운동화 신었다…선거운동 '첫발' [영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2일 "간절하고 절박한 모두의 열망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광화문을 '빛의 혁명'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규정하고 첫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양복 재킷을 벗고 선거 운동복을 입으며 '열심히 뛰겠다'는 의미를 담아 출정식 현장에서 구두를 벗고 운동화로 갈아신었다.그는 이후 유세에서 "더 이상 과거에 사로잡혀서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여 갈등할 시간도 여유도 없다"며 "우리 앞에 놓인 지상 과제는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회복하고 파괴된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내란의 종식과 위기 극복은 그 첫걸음에 불과하다.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내란 이전의 대한민국이 아니다"라며 "회복을 넘어서 신문명 시대, 세계 표준으로 거듭날 나라, 먹사니즘의 토대 위에 잘사니즘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이 우리가 만들어갈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저 이재명을 국민 주권을 실현하는 도구로, 충직한 일꾼으로 선택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위대하고 더 강하고 더 넓고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출정식에서 12·3 비상계엄으로 시작된 내란이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약속했다.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정치검찰과 일부 정치 판사가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시도했고 국민의힘은 국민을 우롱하며 후보 바꿔치기 막장극을 연출하며 결국 내란 정권 출신 극우 후보를 내세웠다"며 "이들은 다시

    2025.05.12 10:46
  •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내일 첫 '포토라인' 선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세 번째 재판이 12일 열린다. 윤 전 대통령은 파면 후 처음으로 '포토라인'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 15분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3차 공판을 진행한다.법원이 지난 두 번의 재판 때와 달리 지하 주차장을 통해 출입하게 해 달라는 대통령 경호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재판에는 지상으로 출석해야 한다. 윤 전 대통령은 일반 피고인들과 마찬가지로 공개된 경로로 걸어 들어가게 되면서 취재진 카메라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 앞에서 멈추지 않고 경호원이나 변호인과 함께 빠르게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이날 공판에서 법원은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부관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1·2차 재판에선 조성현 수방사 제1경비단장(대령)과 김형기 특전사 1특전대대장(중령)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대통령과 직접 관련된 증인부터 먼저 신문해야 한다며 이들 증인 채택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법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면밀한 보안 검색을 할 예정이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1 14:50
  • "광장세력도 손 잡는다"는 김문수…'尹 출당' 요구에 난감 [이슈+]

    대선 후보 교체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이 김문수 후보의 확정으로 일단락됐다. 같이 경선에 나섰던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도 '이제는 하나가 될 때'라는 취지의 발언을 일제히 쏟아내며 김 후보에게 힘을 싣는 모양새다.하지만 물밑에 잠재된 불안 요소가 여전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가 산재한 상황이란 시각도 있다. 후보 본인은 "광폭의 빅텐트를 세우겠다"고 했지만, 후보 등록 첫날부터 곳곳에서 날 선 공방이 이어지면서 잔파동이 이어지는 분위기다.가장 큰 숙제는 尹과의 관계 설정11일 김문수 후보의 후보 등록 직후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메시지는 대선까지 남은 20여일 동안 그가 안고 가야 할 가장 큰 숙제가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임을 새삼 일깨웠다.윤 전 대통령은 "김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 또한 이 과정을 겸허히 품고 서로의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우리의 싸움은 내부가 아니라,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전체주의적 도전에 맞서는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록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물러났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국가와 당과 국민에게 있다"며 “끝까지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제는 윤 전 대통령의 부상이 선거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는 국민의힘 내부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조경태 의원의 경우 윤 전 대통령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빨리 출당시키든지 정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동훈 전 대표 역시 김문수 후보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확실히 끊어

    2025.05.11 14:45
  • 민주당 "러시아제 소총 반입 제보…이재명 테러 철저히 대비"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러시아 소총 반입' 제보를 받았다며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들이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김민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테러대책대응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그는 구체적인 '테러 위헙'에 대해 "저한테 온 문자만 말씀드리면 ‘(저격용) 러시아 소총이 반입됐다'는 신빙성 있는 얘기가 있다며 "또 '12·3 불법 비상계엄 당시 활동했던 특정 내란 세력이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그쪽 사람들과 접촉을 통해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다'는 전언이 많은 분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이어 "이런 내용들은 제보센터를 통해 다 종합할 것"이라며 "우리 입장에서는 이 위협 자체가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 넘길 수 없다. 실제로 그런 움직임이 있었고 실제 우리 후보가 피습당하기도 했기에 그런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재명 후보는 오는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는 이 후보의 10대 정책·공약도 이날 공개할 전망이다. 선거운동 기간 유세 콘셉트는 '경청'과 '통합'으로 설정했다.조 수석대변인은 "내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기 때문에 공식 선거운동 개시 첫 번째 유세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한다"며 "빛의 혁명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이해하고 있고 이번 대선이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2025.05.11 13:40
  • 니키 힐튼도 반했다…"예술의 경지" 극찬받은 K화장품 정체

    LG생활건강이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인 '더후'가 글로벌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 뉴욕 2025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이번에 처음으로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더후는 프리즈 행사 메인 작품으로 자개 아티스트 류지안 작가와 협업해 만든 '더후 환유 아트 앤 헤리티지 세트' 3점을 전시했다.환유는 산삼의 긴 생명력을 바탕으로 한 스킨 롱제비티(피부 장수) 연구 기술을 담은 하이엔드 안티에이징 라인이다.더후 프리즈 라운지에는 현지 인플루언서, 외신 및 국내 언론 관계자,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방문해 올해 5세대로 업그레이드된 환유 제품을 체험했다.패리스 힐튼의 여동생이자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니키 힐튼은 시그니처 크림인 환유고를 발라본 뒤 "스킨케어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것 같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은 더후의 프리즈 뉴욕 참가를 계기로 북미 고급 뷰티 시장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앞으로 더후 북미 온라인 직영몰을 발판 삼아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홍주 LG생활건강 더후마케팅부문 상무는 "한국 궁중 헤리티지와 예술 감성을 계승한 더후 제품에 신선한 즐거움을 느끼는 북미 고객들을 직접 만나며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더후가 럭셔리 K-뷰티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글로벌 고객들에게 최고의 뷰티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욕 더 셰드에서 열렸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1 11:46
  • 민주당, 김문수에 공세 '고삐'…"국민의힘, 여전히 심판 대상"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확정되자 공세를 재개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라고 촉구했다.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보 확정을 축하드린다"며 "윤석열 아바타 겸 전광훈 아바타의 독특한 위상을 겸하고 계신 후보님의 분투를 기원한다"고 비꼬았다.그러면서 "친위 군사 쿠데타를 자행하고 후보 교체 정당 쿠데타를 배후 조종한 윤 전 대통령의 당적을 즉각 박탈하고 재구속하는 게 옳다"며 "누구보다 윤 전 대통령의 뜻을 충실히 따라왔던 대표적 친윤(친윤석열) 인사인 김 후보의 결단이 필요하지 않은가"라고 물었다.또 "평소 후보님과 이념을 같이해온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과 연대해 '극우 빅텐트'를 결성하고 나아가 통합신당을 만드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후보님의 생각을 묻는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이외에 ▲ '내란 특검' 및 '내란 특별 재판소' 설치 ▲ '주술 정치 근절 국민 청문회'를 통한 용산 대통령실 관련자 조사 ▲ '뉴라이트 매국 역사관' 철회 등을 주장하며 김 후보의 입장을 물었다.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후보 교체 시동을 겪는 동안 국민의힘 내홍을 비판하면서도, 김 후보에 대한 본격적인 비난은 하지 않아 왔다. 김 후보가 지도부에 의해 끌어내려진 뒤에는 김 위원장은 "시대착오적인 극우이지만, 청빈한 삶을 추구하며 20억 이상의 당비를 오랜 기간 꾸준히 내오다 합법적 경선 절차를 거쳐 선출된 후보"라고 후한 평가를 하기도 했다.이어 "자기 당의 후보 교체 공작으로 억울하게 척

    2025.05.11 11:29
  • 3자 가상대결…이재명 52.1% 김문수 31.1% 이준석 6.3%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경쟁하는 차기 대선 '3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과반 지지율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대선 3자 가상 대결(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을 한 결과, 이 후보 52.1%, 김문수 후보 31.1%, 이준석 후보 6.3%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6.6%, 김 후보가 27.8%, 이준석 후보 7.5%였다. 이 후보 지지율이 5.5%포인트(P) 상승해 다시 50%를 넘었다. 김 후보 지지율도 3.3%p 올랐으나, 두 후보 간 격차는 18.8%p에서 21.0%p로 벌어졌다.지지 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층의 96.6%, 진보층의 84.7%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3.9%, 보수층의 58.8%가 김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 54.9%, 김 후보 24.3%였다 .한덕수 전 총리가 포함된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51.7%, 한 후보 30.5%, 이준석 후보 5.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해 후보 교체 논란이 빚어지기 전 이뤄졌다.리얼미터는 "이재명 후보의 파기환송심 재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돼 이 후보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면서 다시 지지율이 50%대로 올라섰다"고 해석했다. 이어 "보수 진영 후보가 김문수 후보이든 한덕수 후보이든 모두가 이재명 후보 간 격차는 21%p로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단일화 효과가 제한적임을 보여준다"고 했다.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7

    2025.05.11 10:58
  • 한동훈 "쿠데타 세력 자리보전 안 돼…친윤, 왜 끌려다니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소동과 관련해 재차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후보 교체 시도를 '쿠데타'라고 지칭하며 "쿠데타 세력이 계속 자리보전하면 그 쿠데타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한 것"이라고 일갈했다.한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당내 쿠데타 실패에 대해 친윤들은 대충 좋은 게 좋은 거라며 퉁치고 넘어가자고들 하는 것 같다. 늘 그게 성공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한 달 넘게 테마주 주가조작 같은 한덕수 띄우기로 우리 당 대선을 분탕질하고 이재명에 꽃길 깔아준 사람들의 배후는 누구냐"며 "친윤들이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렇게까지 끌려다니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그는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려면 친윤 쿠데타 세력에게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어제 어렵게 싹튼 보수정치의 희망과 기운이 금방 사라질 것이다. 그러면 보수정치에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친한동훈계 의원들도 전날 성명서를 내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후보 교체' 당원 투표 부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뿐 아니라 권 원내대표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다.조경태·송석준·김성원·서범수·박정하·김형동·배현진·고동진·김예지·정연욱·안상훈·박정훈·정성국·한지아·진종오·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성명서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만으로는 책임을 다하기 어렵다"며 "이번 사태에 깊이 관여해 온

    2025.05.11 10:28
  • [속보] 김문수, 한덕수에 '선대위원장' 제안…韓 "논의해보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가 11일 회동을 갖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후보를 접견했다. 지난 8일 단일화 2차 회동 이후 사흘 만에 만난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포옹을 나눴다. 김 후보는 "저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다. 특히 한덕수 선배에 비하면 모든 부분이 부족하다"며 "오랜 세월 국정 전체를 총리로 이끌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국가 위기를 잘 헤쳐나오셨다. 제가 사부님으로 모시고 잘 배우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전 총리는 "축하드린다"며 "국가의 위기를 구하고, 우리 후보님의 훌륭한 리더십 아래에서 모두가 똘똘 뭉쳐서 국가의 기본적 체제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분들에 대해 반드시 승리해 한강의 기적을 이어가는 노력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겠다"며 "분명히 이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가 김 후보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한 후보에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직접 요청했다. 한 후보는 "그 문제는 실무적으로 어떤 게 적절한지 조금 논의하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1 10:23
  • [속보] 김문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박대출 내정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갑)을 대선 실무 전반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내정했다.앞서 김 후보는 지난 3일 후보 선출 직후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한 장동혁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으나 장 의원이 이를 고사한 바 있다. 이후 이양수 사무총장이 유임돼 총장직을 수행해왔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1 10:08
  • 한덕수 "김문수 승리 기원, 돕겠다"…김문수 "화합의 시간" [종합]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한덕수 전 총리는 사실상 사퇴하면서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 소동이 일단락됐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를 찾아 대선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 그 어떤 거짓에도 반드시 이겨내는 위대한 국민들의 각성과 역량이 있으시다고 믿는다"며 "제가 반드시 당선돼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단일화 갈등'을 빚었던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해 "한 전 총리는 많은 경륜과 경험, 식견, 통찰과 리더십을 가지고 계신다"며 "국민이 걱정하지 않게 제가 잘 모셔서 반드시 국난을 극복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책임론'에 대해선 "지금 선거가 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책임을 묻는 식보다는 광폭의 빅텐트를 통해 국민을 통합하고 의사를 수렴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던 '대통령 후보 선출 취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도 취하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어제 당원 투표 결과로 김문수 후보자의 대통령 후보의 지위와 권한이 회복되어 대통령 후보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의 실익이 없어졌으므로 금일 09:30에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생각의 차이는 뒤로 하고, 이제 화합과 통합의 시간이다. 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반면 한 전 총리는 "부족한 제게 한평생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대선 출

    2025.05.11 10:06
  • '기호 2번' 김문수 "기적 일어났다…한덕수 잘 모실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김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 교체' 당원 투표가 부결된 것에 대해 "굉장히 놀랐다. 기적이 일어났다"며 "당원 동지들과 손잡고 국민을 잘 섬기고 모시겠다"고 말했다.그는 전날 국민의힘 지도부가 강행했던 '후보 교체 찬반' 당원 투표를 거론하며 "보통 찬반을 물으면 찬성이 많이 나온다. 반대가 많이 나오는 경우는 이례적"이라며 "지도부의 방향이 강하게 작용했음에도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주신 당원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이어 "국민의힘이 얼마나 강력한 민주 정당인지 이번에 잘 보여주셨다"며 "민심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그 어떤 거짓에도 반드시 이겨내는 위대한 국민들의 각성과 역량이 있으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단일화 갈등'을 빚었던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해선 "제가 돌아가면 당으로 한 전 총리가 오셔서 뵙기로 되어 있다"며 "한 전 총리는 많은 경륜과 경험, 식견, 통찰과 리더십을 가지고 계신다. 국민이 걱정하지 않게 제가 잘 모셔서 반드시 국난을 극복하겠다"고 했다.그는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한 것과 관련해선 "(대선) 후보가 선출되고 나면 비대위원장은 사임하고 자동으로 공석이 되는 게 관례"라며 "이번에는 후보가 선출됐는데 사임을 안 하고 계셨는데, 이 부분 어떻게 할지는 당에 가서 상의하겠다. 그동안 애써주신 권 위원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선거가 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책임을 묻

    2025.05.11 09:43
  • [속보] 한덕수 측 "겸허히 받아들일 것…승리 위해 선거 돕겠다"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측은 11일 "모든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선거를 돕겠다"고 밝혔다.한덕수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 후보와 저희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질책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변인은 "김문수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하고 오면 한 후보가 찾아갈 것"이라며 "축하도 해드리고 선거 승리를 위해 격려 말씀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1 09:15
  • "재판에 출석하라"…소환장 받은 테일러 스위프트, 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할리우드 영화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의 주연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감독 겸 공동주연 저스틴 발도니 간 소송에서 재판에 출석하라는 는 소환장을 받았다.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법원은 최근 스위프트에게 증인 소환 통보를 보냈다. 발도니 측의 증인 소환 요청이 받아들여진 데 따른 것이다. 이 재판은 현재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라이블리와 발도니 간 법정 다툼은 라이블리가 지난해 12월 영화 촬영 중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발도니 역시 지난 1월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라이블리와 남편 라이언 레이놀즈를 상대로 4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스위프트는 발도니 측이 라이블리 측의 압박을 받아 영화 시나리오 일부를 수정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증언에 나서게 된다. 발도니 측이 스위프트를 상대로 친구인 라이블리에게 대본 수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스위프트 측은 증인 소환 통보에 반발하며 "영화에 노래 하나 사용을 허락했을 뿐 영화 제작이나 캐스팅 등 어떤 결정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발도니 측이 "스위프트라는 유명인의 이름을 빌려 언론의 관심을 끌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1 09:12
  • 이제훈, 68억 주고 산 삼성동 건물 3년 반만에…'대박 났네' [집코노미-핫!부동산]

    배우 이제훈이 2021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건물을 매입한 뒤 19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뉴스1은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을 인용해 이 씨가 2021년 11월 삼성동 소재 건물을 본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소속사 컴퍼니온 명의로 68억 7000만 원에 매입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약 25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매입 당시에는 다가구 주택이었다.소속사는 2022년 5월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뒤,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 공사에 착수했다. 현재도 공사는 진행 중이다. 건축허가 표지판에 따르면 새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건물 부지는 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이 만나는 강남구청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9호선과 수인분당선의 환승역인 선정릉역에서도 도보 7분 거리다. 건물 주변에는 대단지 아파트뿐만 아니라 강남세무서·강남구청·강남구 보건소 등 관공서가 위치해 유동 인구와 상주인구가 모두 많은 편이다.현재 이 건물의 시세는 약 126억 원으로 추산된다. 건물 매입가(68억 7000만 원)에 거래 부대 비용(4억 원)과 신축 비용(약 34억 8000만 원)을 더한 총 매입 원가(107억 5000만 원) 대비 약 19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중개법인 차장은 "지난해 1월 준공된 맞은편 신축 빌딩이 같은 해 8월 평당 1억 6000만 원에 매각된 사례가 있다"며 "건물의 연식, 입지 요건, 도로 조건 등을 반영해 예상 평당 가격을 1억 6500만 원으로 추산하고, 이를 이제훈 빌딩의 대지면적에 적용하면 현재 시세는 약 126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1 09:00
  • 트럼프 "중국과 좋은 회담…많은 것 논의됐고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간 첫날 무역협상과 관련 "많은 합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스위스에서 중국과 매우 좋은 회담이 있었다"며 "많은 것이 논의됐고, 많은 것에 동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우호적이지만 건설적인 형태로, 완전한 (미중 무역관계의) 리셋(재설정) 협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미국의 이익을 위해 미국 업계에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했다. 그는 구체적인 협상 진전 내용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양보 없는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수석대표로 나선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첫날 회담을 진행했다.양측은 11일 회의를 속개할 예정이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1 08:27
  • 홍준표 "권영세·권성동과 한덕수 배후세력, 정계 은퇴해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가 당원 투표에서 부결돼 김문수 후보가 지위를 회복하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사필귀정"이라며 후보 교체를 주도했던 이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 및 탈당을 선언한 홍 전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대선 경선판을 혼미하게 한 책임을 지고 권영세,권성동과 박수영,성일종은 의원직 사퇴하고 정계 은퇴하라"고 일갈했다. 또 "한덕수 배후 조종 세력들도 모두 같이 정계 은퇴하라"며 "정당 정치의 기본도 모르는 인간 말종들은 모두 사라지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아울러 "김문수 후보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전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등의 배웅을 받으며 미국 하와이로 떠났다. 그는 대선이 끝난 뒤 귀국할 예정이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1 08:15
  • 검찰,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정식 소환 통보

    대선을 앞두고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수사가 다소 미뤄질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검찰이 김 여사에게 이번 주 소환 조사를 정식으로 통보했다. 검찰은 김 여사가 계속해서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 강제 수단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김 여사 측에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검찰이 통보한 출석 요구일은 이번 주 중 하루다. 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2월 창원지검에서 명씨 사건 일부를 넘겨받았다. 이후 김 여사 측에 대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구두로 전달했으나, 김 여사 측은 응하지 않아 왔다. 일각에서 조기 대선 국면이 본격화하면서 수사가 미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검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김 여사가 공적 지위가 아닌 만큼 정치 일정이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여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과 함께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고, 그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공천받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남부지검은 지난달 30일 윤 전 대통령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하고 김 여사 휴대전화와 메모장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1 07:45
  • 국힘 '후보교체' 거센 후폭풍…김문수 측 "쌍권 3년 당원권 정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당원 투표 부결에 따라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한 가운데, 김 후보의 측근들이 '징계' 등을 언급하면서 후폭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김 후보의 오랜 측근인 차명진 전 의원은 11일 초유의 후보 교체를 시도했던 지도부를 향해 강한 책임론을 제기했다.그는 '후보 교체' 당원 투표 부결 이후 물러난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비대위원장 사퇴만으로는 안 된다. 즉각 당원권 정지 3년(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이어 "권 비대위원장만 갖고는 안 된다. 권성동 (원내대표) 너도 당원권 정지 3년"이라며 "이양수 (사무총장), 한덕수 후보 옹립 음모를 실제로 수행했다. 너도 당원권 정지 3년"이라고 날을 세웠다.김 후보는 또 김문수 캠프에 합류하며 '단일화'를 주장했던 박수영 의원을 향해서도 "뭐라고 했더라? 김문수가 나이 70 넘어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좌파 침투 작전으로 대선 후보가 됐다고?"라며 "너도 당원권 정지 3년"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너는 왔다 갔다 한 게 문제가 아니라, 등에 칼 꽂은 게 문제"라며 "그것도 김문수 후보 7년 모셨다는 친구가..."라고 썼다.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 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소집한 뒤 김 후보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는 전 당원 투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비대위가 '기습' 결정했던 김 후보 선출 취소(오전 2시 30분), 새 후보 등록 신청(오전 3~4시) 등 후보 교체 절차는 전면 중단됐다.'대선 후보 교체' 전 당원 투표가 부결된 것은 모두의 예상

    2025.05.11 07:26
  • '기사회생' 김문수, 오늘 '기호 2번' 대선후보로 등록한다

    국민의힘 당원들이 '후보 교체'에 반대하면서 후보 자격을 회복한 김문수 대선 후보가 11일 '기호 2번' 후보로 등록한다.김문수 후보 측은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공식적인 대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이다.김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 뒤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 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소집한 뒤 김 후보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는 전 당원 투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비대위가 '기습' 결정했던 김 후보 선출 취소(오전 2시 30분), 새 후보 등록 신청(오전 3~4시) 등 후보 교체 절차는 전면 중단됐다.'대선 후보 교체' 전 당원 투표가 부결된 것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것이었다. 김 후보 측과 한 전 총리 측 모두 이러한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 후보는 입장문에서 "이제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즉시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세워 반(反)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 전 총리 측은 "한덕수 후보자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한 후보자는 김문수 후보자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1 07:13
  • '기호 2번 단일화' 시한 D-2…한덕수 "김문수에 굉장히 실망"

    '기호 2번'으로 단일화를 하기 위한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굉장히 실망했고 충격받았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이날 조선일보 유튜브에 출연해 "11일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김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22차례에 걸쳐 단일화를 거론했던 점을 짚으며 "본인 약속에 대해 중요성을 두지 않는 것 같다"며 "평소 존경하던 정치인인 김문수 후보에 대해 굉장한 실망을 했고 충격을 받았다"고 비판했다.한 후보는 김 후보가 전날 2차 단일화 회동에서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왜 뒤늦게 나타나 단일화를 요구하느냐'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다.그는 "왜 좀 더 일찍 (경선에) 안 나왔냐고 하는데, 국가 전체를 위한 사고를 해야 하는데 부차적인 일을 말씀하셔서 답답하고 실망스럽다"며 "'한덕수 후보와 5월10일까지 단일화하겠다’고 날짜까지 박고, 저를 불러낸 건 오히려 김문수 후보"라고 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자신을 김 후보가 먼저 거론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한 후보는 "김 후보는 (경선을 치르는) 18일 동안 22번의 단일화 약속을 하며 이미 준비가 끝났을 텐데, 무소속 후보는 돈 못 쓰게 돼 있고 2번 기호를 못 쓴다는 걸 연구한 거냐"며 "제가 존경하던 김 후보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일갈했다.한편, 김 후보는 앞서 이날 오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지금 당 지도부가 하고 있는 강제 단일화는 실은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

    2025.05.09 17:38
  • 이재명 "사법부 믿지만, 총구가 우리를 향하면 고쳐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민주주의 최후 보루인 사법부를 믿는다"면서도 "최후 보루의 총구가 우리를 향해 난사하거나 자폭한다면 고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경북 김천시에서 '경청투어'를 진행하다 기자들과 만나 ""민주공화국 삼권분립 체제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중 최후 보루가 법원, 사법부다. 사법이 망가지니 나라가 망가지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전국법관대표회의가 26일 소집된 것에 대해선 "금방 열릴 줄 알았는데 상당히 뒤로 미뤄졌다"며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 중 일부"라고 했다.그러면서 "법원도 우리 국민이 얼마나 사법부를 신뢰하고 기대하는지 기억해야 한다"며 "(사법부가) 맹목적인 추종이나 굴종이 아닌,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법률에 부합하는 판단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믿고 있다. 그 믿음과 신뢰를 깨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9 17:17
  • 홍준표 "김문수 선대위원장 안 맡아…내일 출국" 대혼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문수 캠프가 홍 전 시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한 직후의 일이다.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이미 국민의힘에서 나왔고, 이번 대선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며 "내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대선 후 돌아오겠다"고 썼다.홍 전 시장 측은 "김 후보가 상임선대위원장을 제안했지만, 맡지 않는다고 했다"며 "내일 예정대로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부연했다.앞서 김 후보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홍 전 시장이 미국 출국 계획을 바꿔 김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했었다.그러나 홍 전 시장이 직접 선대위원장직을 거절했다고 밝히자, 해당 공지를 삭제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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