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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와 마릴린 먼로의 만남...'더블 팝아트' 김중식 개인전

신논현역 갤러리 카페 아트플러스
4월 18일 전시 개막
철화 백자와 마릴린 먼로(2023).
캔버스에 두개의 이미지를 중첩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더블 팝아트 작가’ 김중식이 기획전을 연다. 오는 18일 서울 신논현역에 문을 여는 ‘갤러리 카페 아트플러스’에서다.

김 작가는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다. 추계예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리모주 국립미술학교와 파리 그랑쇼미에르 아카데미에서 공부했고, 1985년부터 전업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프랑스 재불작가협회 회장, 한국미술협회 회원, 버즐국제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했다.
예수 얼굴(2023).
김 작가는 두 개의 이미지를 겹치는 독특한 기법을 쓴다. 우리의 전통적 미감과 정서가 담긴 조선 백자와 달 항아리를 배경으로 역사적 인물, 명배우, 명화 속 인물 등을 이중으로 표현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그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물과 인물,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을 아우르는 조화를 꾀한다.
비너스와 오드리 헵번(2023).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와 달항아리의 이미지를 겹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작가는 “ 무명의 도공이 빚어낸 달 항아리는 우리의 혼이 깃든 순수한 존재이자, 강한 생명력과 순수한 아름다움을 지닌 소우주와도 같다”며 “각양각색의 세상을 넉넉하게 품을 수 있는 그 포용성 때문에 달항아리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블링겐수도원 도서관(2023).
아트플러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4월 18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아트플러스 관계자는 "김중식 작가의 작품은 현대 미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의 작품 세계를 직접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료는 무료.

성수영 기자 syoung@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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