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또다시 파면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내 선두 주자인 김 장관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를 받은 뒤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 아픔을 이겨내고,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국민 모두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여권 내 또 다른 잠룡으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아무런 메시지를 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사랑하는 지지자들과 당원 동지들께서 느끼실 오늘의 고통, 실망, 불안을 함께 나누겠다"며 "끝이 아니다.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