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거래소,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8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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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선물 5% '급락'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코스피), 6%(코스닥)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한 채 1분 이상 지속될 때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시장의 선물 및 현물 매매를 5분간 중단시키는 제도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해당 시점부터 5분간 모든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8월 이른바 '검은 월요일·금요일' 사태 이후 처음이다.
관세 전쟁 우려에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의 추가 급락에 국내 증시도 매물 소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97%, 5.82% 급락했다. 다우 지수도 5.5% 내렸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