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한남5구역 재개발에 '아크로' 브랜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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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남5구역 사업 단독입찰
사업비 1.7조…4구역보다 큰 규모
지상 22층 44개동…2547가구 공급
조합 가구수 96% ‘와이드한강뷰’ 적용
단지 내 대규모 실내 정원도 조성
DL이앤씨는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 15일 한남5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에 단독 입찰하며 사업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 일대 14만1186㎡ 부지에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약 1조7000억원으로 최근 시공사를 선정한 한남4구역보다 더 큰 규모다.
전체 가구의 74%는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한남뉴타운 개발 구역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곳곳에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의미하는 ‘바이오필릭’ 개념을 적용한다. 또 대규모 실내 정원 ‘아크로 가든 하우스’도 조성할 계획이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한남5구역 사업을 오랜 시간 철저히 준비해온 만큼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며 “DL이앤씨와 아크로 브랜드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주형 기자 handbro@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