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메타몽'이 주인공"…롯데, 잠실서 '포켓몬타운 2025'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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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2개 계열사 출동…오는 2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진행
30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도 마련
포켓몬타운은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콘텐츠 사업 프로젝트로 올해는 롯데월드, 롯데GRS, 롯데백화점, 롯데자이언츠를 포함한 12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되며 행사의 주인공으로는 모든 포켓몬으로 변신할 수 있는 ‘메타몽’을 선정했다. 이전의 포켓몬 행사는 다양한 포켓몬을 전시했다면 이번에는 메타몽과 메타몽이 변신한 각기 다른 모습의 포켓몬들이 전시된다.
대표 전시물은 석촌호수 동호에 띄워진 높이 16m, 너비 18m의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벌룬이다. 오후 6∼10시에는 야간조명을 통해 밤에도 감상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과 유니클로·롯데자이언츠·코리아세븐 등 참여 계열사는 포켓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상품을 출시하고, 롯데GRS는 롯데월드몰 내 엔제리너스 매장을 포켓몬 콘셉트로 연출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송파구는 “이번 전시가 지역 경제에 큰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롯데그룹과 협력, 총 3000만원 상당의 경품 행사를 석촌호수 송파관광정보센터 앞 부스에 마련한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맛집! 포켓몬 경품 이벤트’는 오는 26일부터 5월 18일까지 매주 주말에 진행되며,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인 다음 달 5∼6일 등을 포함해 열흘간 열린다. 해당 행사는 총 4000명에게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과 롯데시네마 영화 티켓, 햄버거·커피 등 식음료 교환권, 피카츄 풍선 등을 증정하는 행사다. 석촌호수 주변 식당과 카페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한 실물 영수증을 지참하면 룰렛 결과에 따라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그룹이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주관하며 인기 IP와 결합한 독점 창작물 확보,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 유치 등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P와 협업해 롯데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라고 귀띔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