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달러에 달러예금 다시 증가…골드뱅킹 잔액도 '역대 최대'
입력
수정
지면A19
5대은행 달러예금 607억弗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자 달러 예금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 수요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골드뱅킹 잔액 1조649억원
달러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금(金)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지난 17일 기준)은 1조64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3년 4월 말(5239억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약 두 배로 급증했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다. 골드바 역시 품귀 현상이 일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달 15일 현물 기준 트라이온스당 3000달러를 처음 돌파한 데 이어 이달 17일 장중 3350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조미현 기자 mwise@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