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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미현 기자
    조미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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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신문 금융부 기자입니다.

  • "코인으로 급여 주자"…글로벌 기업도 관심

    해외에서는 기업을 대상으로 달러 가치와 1 대 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임금 지급 서비스까지 출시됐다. 은행 계좌처럼 암호화폐 저장 수단인 지갑에 유에스디코인(USDC) 등 스테이블 코인으로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11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결제 플랫폼 기업인 스트라이프는 지난 7일 101개 국가에서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계좌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기존 법정화폐 은행 계좌처럼 스테이블 코인을 입금·송금·보관할 수 있게 한다.서비스가 출시된 국가는 베트남 아르헨티나 칠레 터키 등 주로 개발도상국이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높고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나라가 대부분이다. 한국과 일본 등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다.해외 기업들이 스테이블 코인 임금 지급 서비스에 관심을 두는 건 원격 근로자나 해외 프리랜서를 고용할 때 스테이블 코인이 현실적인 급여 지급 수단이 될 수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임금을 해외로 송금할 때 3~5일이 걸리고, 은행 수수료 등의 추가 부담이 있다. 환율 측면에서도 불리하다. 스테이블 코인은 수 분 내 전송이 가능하고 수수료는 몇 센트 수준이다. 환율은 실시간으로 적용된다.은행 계좌 없이 스마트폰과 디지털 지갑만 있으면 임금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남미·동남아시아 등 금융 접근성이 낮은 국가에서 특히 유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나 통화 가치 변동성이 극심한 개발도상국 국가에 거주하는 피고용인은 스테이블 코인으로 임금을 받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은 실시간으로 급여를 지급하거나 프로젝트 기반의 보상을 하는 등 유연한 급여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김민승 코빗

    2025.05.11 17:37
  • [토요칼럼] 외상 후 성장

    아버지가 큰 병에 걸리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놀랐던 건 황망한 소식 그 자체보다 눈물이 나던 내 자신이었다. 여느 부녀처럼 살가운 관계는 아니었기에 그랬다. 아버지를 모시고 처음 병원에 간 날 오랜만에 본 아버지 모습은 한눈에 봐도 상태가 심각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절망하지 않기가 어려운 결과를 듣고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다. 수술만 잘 받으면 좋아질 거라며 되레 딸을 위로했다.입원 수속을 도와드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눈물이 흘렀다. 그런데 어쩐지 슬픈 감정은 아니었다. 그보다는 충만함이 더 컸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생각을 잃지 않는 아버지와 나는 닮아 있었다. 스스로 자부심을 갖기도 하는 나의 남다른 회복력은 아버지에게서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에게 삶을 낙관적으로 대하는 힘을 물려받았다는 걸 자각하자 비로소 내 안의 뿌리가 단단해짐을 느꼈다.심리적 충격이나 고통스러운 경험을 겪은 뒤 내면의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루는 과정을 ‘외상 후 성장(post-traumatic growth·PTG)’이라고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외상 후 성장은 1996년 미국의 심리학자 리처드 테데스키와 로런스 캘훈의 논문을 통해 개념이 정립됐다. 외상 후 성장은 단순히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전보다 깊은 삶의 통찰과 관계의 확장을 동반한다. 자기 내면이 생각보다 강하다는 걸 인지하면 일상에 감사한 마음도 커진다.아버지의 중병을 맞닥뜨리면서 느낀 것도 비슷했다. 삶에서 고통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가족을 위로할 수 있었다. 연차를 내고 아버지와 병원에 동행할 수 있는 일상이 감사했다. 주변 사람

    2025.05.09 17:38
  • 해외서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

    금융결제원이 이르면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QR코드로 현지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박종석 금융결제원장(사진)은 지난 6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내용의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해외를 여행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없이 QR결제를 하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찾으려면 국내 금융회사·핀테크 업체와 해외 지급 결제 기관이 연계돼 있어야 한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도 마찬가지다. 박 원장은 “아시아 지역의 지급결제 기관, 중앙은행들과 협력해 국가 간 소액 지급결제 서비스를 연계하는 허브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금융결제원은 이와 별도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필요할 때만 스마트폰과 연계해 금융 인증에 사용하는 방식의 ‘트러스트 원’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다른 인증 수단보다 보안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이 서비스가 출시되면 전자금융사기나 해커 공격으로부터 고객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2025.05.08 17:48
  • KB금융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 조성"

    KB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주요 계열사의 직장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KB금융은 이날 만 3~5세반 원아 93명을 초청해 인기 어린이 뮤지컬 ‘누가 내 머리 위에 똥쌌어?’를 보여주고 피에로 공연 등을 열었다. 직장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173명에겐 수제쿠키 세트 등의 선물을 제공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이환주 국민은행장도 행사장을 찾아 아이들에게 덕담을 건넸다.KB금융은 임직원이 퇴근할 때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 제도를 도입해 주목받았다. 육아를 위해 퇴직하면 3년 뒤 재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를 목표로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며 “육아가 사회의 공동 과제임을 인식하고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용하겠다”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2025.05.06 17:55
  • 빗썸 손잡은 국민은행, 앱 이용자 30만명 증가

    국민은행 앱 로그인 회원이 지난해 말 대비 30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과 손잡은 영향으로 풀이된다.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스타뱅킹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올해 1분기 기준 1333만9000명으로, 지난해 말(1303만1000명) 대비 30만 명(2.4%) 증가했다. 이는 KB금융그룹의 계열 앱 MAU 추이와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예컨대 KB국민카드의 KB페이는 같은 기간 1.5%(12만5000명) 증가했고, KB증권의 M에이블은 0.7%(1만3000명) 감소했다.MAU는 한 달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 접속하거나 활동한 사용자 수를 말한다. KB스타뱅킹 MAU가 증가한 건 빗썸이 실명 계좌 제휴를 농협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바꾸기에 앞서 지난 1월 계좌 사전 등록을 시작했기 때문이다.조미현 기자

    2025.05.06 17:15
  • 800조 넘는 돈이 은행에 '쿨쿨'…기업들 '초유의 상황'

    잔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고액 예금 계좌가 사상 처음 10만 개를 넘어섰다. 고액 예금 계좌의 전체 잔액도 처음으로 800조원을 돌파했다. 예금주는 대부분 법인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시장 금리가 추가로 내릴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들이 은행에 뭉칫돈을 맡겼다는 분석이 나온다.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저축성예금 가운데 잔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계좌는 10만 개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9만7000개에서 3000개 더 늘었다. 10만 개를 기록한 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고액 예금 계좌는 2021년 말 8만9000개에서 2022년 6월 말 9만4000개로 늘었다. 이후 2023년 말까지 9만5000개로 정체돼 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가파르게 증가했다.전체 잔액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성예금 중 잔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계좌의 잔액은 총 815조8100억원으로, 반년 전(781조2320억원)보다 34조5780억원(4.4%) 늘었다. 고액 예금 계좌 잔액이 800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액 예금 계좌 잔액은 2022년 말 796조3480억원까지 늘었다가 2023년 770조원대 초반까지 줄었고,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기업자유예금이 3만1000개에서 3만4000개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기업자유예금은 법인 등이 일시 여유 자금을 은행에 예치하는 상품이다. 10억원 초과 정기예금과 저축예금은 각각 6만1000개, 5000개로 반년 전과 같았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비상계엄·탄핵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들이 투자를 유보하고 은행에 여윳돈을 쌓아둔 것으로 추정된다. 기준금리가 추가로 내릴 것이란 전망도 한몫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2025.05.04 18:05
  • 금리 떨어져도 알짜 예·적금은 있다…특판·우대 상품 찾아라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로 접어들면서 예·적금족(族)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시중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정기예금 금리마저 연 2%대로 내려오면서다. 각 은행이 선보이는 특판이나 우대금리 조건을 따져 보면서 숨어 있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뚝뚝 떨어지는 예금금리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4월 28일 기준)는 연 2~2.85%로 형성돼 있다. 수협은행(헤이 정기예금)과 전북은행(JB 123 정기예금)이 연 2.85%로 가장 높다. 예컨대 예치금액이 1000만원이면 세후 이자는 24만1110원이다.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 은행은 연 2.8% 이자를 제공하고 있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내세운 곳은 농협은행(NH올원e예금)으로 연 2.73%다. 이어 우리은행(연 2.65%), 국민은행·하나은행(연 2.4%), 신한은행(연 2.15%) 순이었다. 예금 금리는 한국은행이 지난 2월 25일 기준금리를 연 3%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 내리자 잇따라 낮아지고 있다.정기예금 금리가 내리고 있지만 일부 은행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전북은행의 ‘JB 슈퍼씨드 적금’은 기본이율 연 3.3%에 우대금리 연 10%포인트를 포함해 최고 연 13.3% 금리를 제공한다. 전북은행 모바일뱅킹에서 새로 가입하고 슈퍼씨드 확인 페이지(My씨드)에서 씨드를 확인해 획득하면 된다. 이 상품의 이벤트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자녀가 있다면…자녀를 출산할 계획이 있는 부부는 저출생 관련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국민은행의 ‘KB아이사랑적금’은 최고 연 10% 이율이 적용된다. 기본 이율은 연 2.0%이고 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

    2025.05.01 16:19
  • KB금융, 이달 자사주 소각…1206만주 역대 최대 규모

    KB금융그룹은 5월 15일 자기주식 1206만 주를 소각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매입한 566만 주(취득가 약 5000억원)와 올해 2월부터 매입한 640만 주(약 5200억원)를 동시 소각하는 것이다. 매입가 기준 총 1조2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다.선제적인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통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추진과 관련한 투자자의 우려를 불식하고 시장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KB금융은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밸류업 공시를 이행하는 첫해로 독자적인 밸류업 프레임워크의 차질 없는 이행을 약속한다”며 “최근 대내외 악재로 변동성이 커지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하며 주당 수익지표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2025.04.30 17:38
  • 혁신과 사기 사이...가상자산을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www5s.shop/newsletter  당신에게 크립토란 무엇입니까10여 년 전, 미국인 세 명과 영국인 한 명과 함께 일한 적이 있다. 어느 날, 미국인 존이 글 한 토막을 들고 와 우리 앞에 내밀며 "이게 말이 되냐?"라며 화를 냈다. 그 글은 다음과 같았다."차를 만드는 법: 우선 물을 끓인다. 티포트에 적당량의 찻잎을 넣는다. 팔팔 끓는 물을 티포트에 붓는다. 3분에서 5분 정도 기다린 후 차를 건져 낸다. 티 스트레이너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티포트에 담긴 차를 잔에 따른다. 차를 마신다."나는 존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물었다. 그는 "차는 머그잔에 티백을 넣어 만드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다 그런다"라고 대답했다. 평소 차를 즐겨 마시던 점잖은 영국인은 웃음을 숨기며 고개를 돌렸고, 솔직한 다른 두 미국인은 동시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그리고 이내 나온 말은 "in your neighborhood(너희 동네에서는)"이었다.존이 살았던 미국 어딘가에서는 차를 머그잔에 티백을 넣어 마시는 것이 당연했을 것이다. 그래서 티포트에 찻잎을 넣고, 티 스트레이너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방식은 그에게 비현실적이고 잘못된 정보처럼 느껴졌을지 모른다. 게다가 그 글이 영어로 작성되었기에, 미국에서 온 존은 이를 바로잡고 싶었을 것이다.가상자산, 암호화폐, 크립토, 코인도 이와 비슷하다. 사람마다, 동네마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트래티지사의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화폐와 금융을 대체

    2025.04.30 14:28
  • [단독] 양종희 KB 회장, 트럼프 주니어 만났다…금융권 유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로는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테헤란로의 한 호텔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 30여분 간 대화를 나눴다. 양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의 만남은 호텔 내 별도 보안 구역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 금융 산업에 대한 논의와 다양한 투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전날 전세기편으로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이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자택으로 이동해 오후 9시부터 2시간가량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주니어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정 회장은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라 트럼프 주니어의 이번 방한을 물밑에서 기획했다. 이날 양 회장뿐 아니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등 한화그룹 3형제와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총수들과의 면담 일정을 소화하고서 내일 새벽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조미현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30 14:05
  • '삼성 iD STATION 카드'…주유시 10% 할인

    주유비 부담이 높은 이들을 위한 신용카드가 나왔다. 삼성카드는 SK에너지, GS칼텍스와 협업해 ‘삼성 iD STATION 카드(SK에너지)’ ‘삼성 iD STATION 카드(GS칼텍스)’ 2종을 출시했다.삼성 iD STATION 카드는 주유비 할인은 물론이고 일상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이 카드는 SK에너지, GS칼텍스에서 주유하면 10% 할인 혜택을 준다. 주유 할인 한도는 월 최대 3만5000원이며,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삼성 iD STATION 카드는 제휴 정유사별로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SK에너지 제휴 카드는 스피드메이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진오일 교환 시 2만원 할인 혜택을 연 2회 준다. 차량 안전 점검, 타이어 펑크 수리, 타이어 위치 교환 서비스를 연 1회씩 무료로 받을 수 있다.GS칼텍스 제휴 카드는 GS&POINT 자동 적립 서비스를 적용했다. 고객은 별도의 포인트 카드를 제시하는 번거로움 없이 GS&POINT를 적립할 수 있다. GS&POINT는 GS칼텍스, 오토오아시스를 이용하면 적립되는 포인트다. GS 계열사인 GS25, GS THE FRESH, GS SHOP 등 GS&POINT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삼성 iD STATION 카드는 주유 서비스 이용 고객의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 혜택을 구성한 게 특징이다. 주유 서비스 이용 고객의 소비 패턴을 파악해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통신,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5% 할인을 제공한다. 영역별로 각각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 혜택이 있다. 할인 혜택은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충족 시 받을 수 있다.삼성 iD STATION 카드 2종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및 해외 겸용(마스터) 모두 1만5000원이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 iD STATION 카드는 고유가 시대에 생활비를 아

    2025.04.29 16:01
  • KB금융, ELS 악몽 털고 역대 1분기 최대 순이익

    K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1조7000억원 규모 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관련 충당금 부담이 해소된 데다 저원가성 예금 유입 등 조달 비용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KB금융은 24일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1조420억원) 대비 62.9% 불어난 1조69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분기 최대 이익이던 지난해 2분기(1조7322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후 최대 기록이다. 나상록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이자 수익이 감소했지만 핵심 예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을 방어했다”며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간 상호보완적인 실적을 시현하면서 그룹 이익에서 비은행 부문 비중이 42%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순이자이익은 3조26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0.03%포인트 오른 2.01%를 기록했다. 은행의 순이자이익은 0.8% 확대된 2조5967억원이었다. 은행 NIM은 0.04%포인트 상승한 1.76%를 기록했다. 금리 하락에 따라 대출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조달 비용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67%였다. 위험가중자산(RWA)은 전기 대비 0.7% 늘어난 348조원으로 집계됐다.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63.5% 폭증한 1조26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달 말 기준 은행 연체율은 전기 대비 0.06%포인트 오른 0.35%였다. KB증권 순이익은 같은 기간 9.1% 감소한 1799억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8.2% 증가한 3135억원이었고, KB국민카드는 39.3% 감소한 845억원을 거뒀다. KB라이프 순이익은 7.7% 줄어든 870억원이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주당 9

    2025.04.24 17:42
  • 비트코인, 한달 반만에 1.3억원대 회복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새 6% 이상 급등하며 한 달 반 만에 1억3000만원대를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Fed)에 금리 인하를 압박한 영향으로 분석된다.23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9시 기준 24시간 전 대비 6.03% 오른 1억3385만5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억3000만원대로 올라선 건 지난달 7일 후 처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9만3489.8달러를 기록하면서 9만달러를 되찾았다.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뛴 것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Fed가 금리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며 “지금은 금리를 내리기 완벽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게 일반적이다.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안전자산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뒤 위험자산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며 “반면 비트코인은 불확실한 시장에서 돋보이는 자산인 금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비트코인이 미국 자산과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것은 달러 약세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미 달러화는 최근 가치가 급락해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심리가 바뀌면서 미국 상장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3억81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 1월 30일 후 최대 규모다. 가상자산 헤지펀드 DACM의 공동 창립자 리처드 갤빈은 “비트코인이 기술주가 아니라 금처럼 거래되는 흐름이 계속된다면 디커플링 서사가 더욱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

    2025.04.23 17:29
  • 약달러에 달러예금 다시 증가…골드뱅킹 잔액도 '역대 최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자 달러 예금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 수요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달러 예금 잔액(지난 17일 기준)은 607억4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580억2000만달러보다 4.7% 증가한 규모다.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달러 예금 잔액은 이달 오름세로 전환했다. 달러 예금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잔액이 눈에 띄게 줄고, 환율이 하락하면 다시 잔액이 늘어나는 ‘반비례’ 관계를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일 1484원10전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달러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금(金)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지난 17일 기준)은 1조64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3년 4월 말(5239억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약 두 배로 급증했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다. 골드바 역시 품귀 현상이 일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국제 금 가격은 지난달 15일 현물 기준 트라이온스당 3000달러를 처음 돌파한 데 이어 이달 17일 장중 3350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조미현 기자

    2025.04.21 17:32
  • "소득공제 40% 혜택"…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발행

    정부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에 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추경안이 정부안대로 국회에서 통과하면 지난해보다 카드 사용액이 늘어났거나,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한 이들은 사용액의 일부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관련 사업에 1조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지류형과 디지털로 나뉜다.종이로 된 지류형 상품권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시중은행은 물론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전국 16개 금융회사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50만원까지 5%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는데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다. 지류형 온라인상품권은 오프라인 가맹 점포에서만 쓸 수 있다. 가맹점에서 총구매금액의 60% 이상 구입하면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현금영수증 발급 대상이기도 하다.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 앱을 다운로드받아야 한다. 앱에서 본인 명의 계좌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등록해 금액을 충전한 뒤 카드나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 할인율은 10%로, 지류형 온누리상품권보다 할인율이 두 배 높다. 최대 2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자동 충전도 가능하다. 잔액이 설정한 금액 미만이면 자동 충전된다. 자동 충전 금액은 최소 1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설정 가능하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구매 후 7일 이내 미사용 충전 금액만 환불받을 수 있다. 기한이 지나면 충전 취소가 불가능하다.일반적으로 상품권 구매금액은 신용카드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디지털 온누리상품

    2025.04.20 16:59
  • '무조건 사야겠네'… 1.4조 '파격 혜택'에 '우르르'

    정부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추경안이 정부안대로 국회에서 통과하면 지난해보다 카드 사용액이 늘어났거나,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한 이들은 사용액의 일부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관련 사업에 1조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지류형과 디지털로 나뉜다. 종이로 된 지류형 상품권은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시중은행은 물론 수협·신협·새마을금고·우체국 등 전국 16개 금융기관에서 구매 가능하다. 총 50만원까지 5%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는데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다. 지류형 온라인상품권은 오프라인 가맹 점포에서만 쓸 수 있다. 가맹점에서 총구매금액의 60% 이상 구입할 경우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현금영수증 발급 대상이기도 하다.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 앱을 다운로드받아야 한다. 앱에서 본인 명의 계좌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등록해 금액을 충

    2025.04.19 21:07
  • 더존비즈온의 지분 투자에 제주은행 28% 넘게 급등

    ▶마켓인사이트 4월 18일 오후 3시 42분더존비즈온이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제주은행의 2대주주에 올랐다. 제주은행은 더존비즈온과 함께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은행 업무를 접목한 신사업에 진출할 방침이다.1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제주은행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발행된 신주 560만 주를 모두 인수했다. 유상증자 후 더존비즈온의 제주은행 지분율은 14.99%다. 신한금융의 제주은행 지분율은 증자 전 75.31%에서 64.01%로 떨어졌다.이날 제주은행 주가는 전날 대비 28.62% 급등한 1만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더존비즈온은 3.08% 내린 6만2900원에 장을 마쳤다.조미현 기자

    2025.04.18 17:48
  • "경제력·외모 보다는…" 부자들 결혼 상대 고를 땐 '이것' 본다

    부자일수록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는 반드시 낳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일반대중보다 더 크게 공감했다. 배우자를 선택할 땐 가족 분위기와 집안의 경제력을 필수 요건으로 꼽았다.16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부자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들은 '결혼은 꼭,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란 의견에 36%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는 대중부유층(금융자산 1억~10억원 미만) 30.3%, 일반대중 27.4%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중은 27.6%로, 대중부유층(33.5%), 일반대중(37.8%) 대비 낮았다. 나머지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결혼하면 자녀를 꼭 낳아야 한다'는 생각에도 부자의 47%가 동의했다. 대중부유층은 40%, 일반대중은 36%에 그쳤다.부자들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본다고 답한 건 성격(60.9%)이었다. 이어 이혼 이력, 화목함 등을 고려한 가족 분위기(56.5%), 집안 경제력·외모(47.8%), 가치관(43%), 건강·나이(35%)순이었다.일반대중 역시 성격(74.%)을 가장 많이 본다고 답했는데, 부자들의 응답률보다 높았다. 가족 분위기(50%)의 경우 부자들의 응답률보다는 낮았다. 일반대중은 집안 경제력(19%) 부자보다 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량·버릇·습관(38%), 취미나 혼인 이력(33%) 등을 더 많이 고려한다는 점에서 부자와 차이를 보였다. 배우자의 소득을 본다고 답한 비중은 27.6%로, 부자보다 다소 높았다.사랑과 신뢰 외 특별히 고려하는 조건이 없다고 답한 부자들은 4%에 그쳤다. 일반대중은 14%가 사랑과 신뢰면 충분하다고 했다. 부자

    2025.04.16 10:49
  • "주식 투자자보다 많아"…1600만 크립토 표심 어디로 갈까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www5s.shop/newsletter 6월 대선, 크립토 민심은 어디로 향할까?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가입자 수가 16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주택 소유자 수 1561만 명(2023년 11월), 주식 투자자 1410만 명(2024년 12월)을 상회하는 수치다. 6월 대선을 두 달도 남기지 않은 이 시점에 1600만 크립토(비트코인 등 가상자산·NFT 등 디지털 자산·블록체인 등을 통칭하고자 한다) 투자자들은 선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강력한 유권자 집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로운 정치적 영향력으로 부상한 크립토 투자자‘가상자산 개인 지갑 신고 의무화 반대에 관한 청원’은 언론에 보도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 여 만에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했다. 크립토 투자자들도 정치적 정체성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이는 미국의 선례에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에서는 5200만 크립토 투자자들이 작년 선거에서 ‘크립토 프렌들리’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놀라운 결집력을 보여주며 '크립토 프레지던트' 트럼프 당선과 공화당의 ‘레드 스윕’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그러므로 이번 선거에서 크립토 관련 공약은 주택 및 주식투자 관련 공약만큼의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크립토 민심은 무엇을 원하는가?1600만 크립토 민심은 무엇을 원할까? 당당함과 떳떳함이다. 지금까지 크립토는 사회적으로 자금세탁 수단이나 다단계 사기, 무분별한 투기로 인식되어 왔다. 10여 년 전 갑자기 등

    2025.04.16 09:56
  • 토스뱅크 '세계 최고 은행' 3년째 국내 1위

    토스뱅크는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은행’에서 3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와 함께 34개국, 5만 명 이상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벌인 ‘2025 글로벌 은행 고객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세계 385개 주요 은행이 대상이다.자산 규모와 실적이 아니라 고객 경험과 만족도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최근 3년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지속 가능한 고객 중심 경영 성과도 반영했다.토스뱅크는 전반적 고객 만족도, 지인 추천 의향, 이용약관(수수료 및 조건 등), 고객 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등 5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출범 3년 반 만에 고객 1200만 명을 확보한 토스뱅크는 디지털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를 단순히 편리한 은행이 아닌 믿고 추천할 수 있는 은행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2025.04.14 17:45
  • 코빗, OK캐쉬백 '원화'로 바꾸면 이더리움 준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에서 OK캐쉬백을 원화 포인트로 바꿔 거래한 이용자에게 이더리움을 제공한다.코빗은 14일 SK플래닛과 이런 내용의 'OK캐쉬백 X 코빗 원화 포인트 전환' 이벤트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OK캐쉬백은 1일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교환할 수 있다. 코빗은 추첨을 통해 총 5000만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지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코빗 신규 가입 회원 중 OK캐쉬백 포인트를 코빗 원화 포인트로 바꿔 1회 이상 거래한 이용자 10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지급한다.코빗은 2주간 릴레이 포인트 전환·거래 이벤트도 진행한다. 1주 차에는 OK캐쉬백 3만 포인트 이상을 전환하고 1회 이상 거래한 이용자 모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나눠 지급한다. 2주 차에는 OK캐쉬백 3만 포인트 이상을 바꾸고 3만원 이상 거래한 이용자 10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지급한다.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코빗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미현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14 14:09
  • KAI에 1조 금융지원…국민은행 "상생협력"

    국민은행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1조원 규모의 상생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KAI에 금융 지원 1조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 사업 투자 지원을 비롯해 수출입 및 시설투자 관련 운영자금 대출, 수출금융 등을 제공한다. KAI 협력 업체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상생금융 확대에도 나선다.강구영 KAI 사장(왼쪽)은 “항공우주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분야여서 안정적인 금융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2025.04.13 18:15
  • [토요칼럼] 트럼프 관세 전쟁의 진짜 노림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얼마 전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 터커 칼슨과 한 시간 동안 진행한 인터뷰를 보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에서 쉽게 물러나지 않으리라는 느낌이 들었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는 각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헤아리고 있지만, 트럼프는 이미 손익 계산이 끝난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인상 깊었던 것은 트럼프가 관세를 미국 내 양극화를 해소하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미국인의 유럽 여행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푸드뱅크(식료품 나눔 지원처) 이용 역시 최고치를 나타낸 건 미국 내 경제적 격차가 심해졌다는 단적인 예다.트럼프는 관세를 통해 하위 50%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해외에서 만든 물건이 미국 내에서 더 비싸지면, 기업들이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해 일자리가 복원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고용 확대는 특히 하위 계층의 소득과 자산 증가에 도움이 된다. 관세는 트럼프에게 직접적인 복지 수단이나 마찬가지다.최근 미 증시 폭락이 트럼프에게 큰 관심거리가 아니라는 건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미국 내 상위 10%가 전체 주식의 88%를 보유했고, 40%는 12%를 가졌다. 나머지 하위 50%는 신용카드, 렌트, 자동차 할부금 등 빚에 허덕이고 있다. 주가 하락으로 타격을 받는 계층이 제한적이라는 얘기다.더구나 미 증시를 떠받치는 기술주의 하락은 딥시크와 같은 중국 인공지능(AI)의 등장 때문이지 관세 정책 탓이 아니라는 게 트럼프 진영의 판단이다. 오히려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제의 제조업 기반이 강해지면 주식 시장도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베선트 장관은 반박했다.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하위 계층을 더 어

    2025.04.11 17:25
  • KB금융, MSCI ESG 평가서 3년 연속 'AAA'…韓금융사 최초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4년 MSCI ESG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발표했다. 국내 금융회사로는 최초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기업 지배구조’, ‘인적자본 개발’,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 접근성’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AAA’ 등급을 3년 연속 획득했다. KB금융은 서스테이널리틱스 ESG리스크 평가에서도 국내 금융회사 중 최고 등급인 ‘Low Risk 등급’을 받았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는 9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금융 및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전 계열사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했기 때문으로 KB금융은 자평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적 측면에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자 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ESG 경영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솔선수범의 자세로 미래를 열어가는 실천에 앞장서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09 14:09
  • 1.2억 깨진 비트코인…암호화폐도 '검은 월요일'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1억2000만원 선이 붕괴하면서 상승장이 시작된 미국 대선(지난해 11월 5일) 직후 가격으로 되돌아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8만달러대가 깨졌다. 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인 알트코인 하락세는 더 컸다.7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1억1125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하루 4.2% 내렸고, 전 거래일까지 합치면 9% 넘게 급락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7만4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비트코인이 급락한 건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 여파가 가시화하면서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부과 대상국에 대해 “그들은 오랫동안 나쁜 행동을 해왔고, 이는 며칠이나 몇 주 안에 협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못 박았다. 일말의 관세 철회 가능성을 기대하던 시장의 기대를 꺾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비트코인은 올해 1분기에만 11.7% 하락해 분기 수익률로는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증시보다는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매도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은 미국 주식과 다르게 어느 정도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매도세로 결국 크게 하락하는 모양새가 됐다”고 평가했다. 숀 맥널티 팰컨엑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책임자는 &ldqu

    2025.04.07 17:39
  • [단독] KB·신한, 비은행 위험자산 110조 넘었다

    국내 1, 2위 금융그룹인 KB와 신한의 비은행 자회사 위험가중자산(RWA)이 1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가 내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RWA 관리가 중요한데 카드사, 증권사 등 비은행 자회사가 좋은 실적을 낼수록 그룹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똘똘한 비은행’ 딜레마에 빠진 셈이다. ◇RWA 부담 커진 금융그룹7일 금융감독원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전체 위험가중자산은 KB 346조원, 신한 342조6000억원, 하나 279조4000억원, 우리 236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비은행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신한금융이 34.9%(119조4000억원)로 가장 높았고 KB금융이 32.3%(111조6000억원)로 뒤를 이었다. 하나금융은 27.9%(78조원), 우리금융은 18.5%(43조7000억원)였다.RWA는 금융지주 밸류업의 성공을 가르는 핵심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 금융지주의 주주환원 규모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CET1)에 따라 결정된다. 자본비율은 자기자본을 위험자산으로 나눠서 산출하는데 위험자산이 클수록 자본비율이 낮아진다. 그만큼 주주환원 규모도 작아질 수밖에 없다. 비은행 자회사의 자산은 은행과 비교했을 때 위험 가중치가 크다. 이들 자회사가 사업을 확대할수록 금융지주 전체의 RWA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우량 자회사 관리 초점비교적 우량한 비은행 자회사를 둔 KB금융과 신한금융은 RWA 관리가 더 까다로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RWA 규모가 가장 큰 신한금융의 비은행 자회사별 RWA를 보면 신한카드가 45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예컨대 카드사가 취급하는 카드론은 은행 대출과 비교

    2025.04.07 17:35
  • 전통시장은 현금만? "카드 쓰면 5000원 할인"

    전통시장은 여전히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인식이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전통시장 방문을 꺼리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 카드는 물론 제로페이 등과 같은 간편결제도 가능해졌다. 정부에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카드회사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전국 전통시장에서 월 최대 5000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한다. 행사 기간 롯데 국민행복카드(신용·체크)로 전통시장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매일 1회, 월 최대 5회 제공된다. 한국조폐공사의 ‘디지털온누리’ 앱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다만 실물 카드로 결제해야 할인이 적용된다.우리카드는 이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사용 가능한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합계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캐시백 또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1등으로 뽑힌 한 명은 5만원 캐시백, 2등 1만 명은 2500원 캐시백 혜택이 돌아간다. 이 밖에 응모자는 CU 편의점 5000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앞서 국내 카드사는 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여신금융협회 등과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전통시장과 백년가게,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결제 시 최대 10% 할인(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등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달 열린 동행축제는 오는 5, 9, 12월에도 열린다.지난달에는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가 참여했다. 올 5월부터는 나머지 회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신한카

    2025.04.06 17:43
  • 현금 결제만 가능?…전통시장 가기 꺼렸던 직장인도 몰리겠네

    전통시장은 여전히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인식이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전통시장 방문을 꺼리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카드는 물론 제로페이 등과 같은 간편결제도 가능해졌다. 정부에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카드사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전국 전통시장에서 월 전국 전통시장에서 월 최대 5000원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롯데 국민행복카드(신용·체크)로 전통시장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매일 1회, 월 최대 5회 제공된다. 한국조폐공사의 ‘디지털온누리’ 앱에서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다만 실물 카드로 결제해야 할인이 적용된다.우리카드는 이달 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사용 가능한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합계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캐시백 또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1등으로 뽑힌 한 명은 5만원 캐시백, 2등 1만명은 2500원 캐시백 혜택이 돌아간다. 이 밖에 응모자는 CU 편의점 5000원 이

    2025.04.05 11:01
  • 가상자산 진흥 정책, 지금 당장 필요한 N가지 이유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www5s.shop/newsletter국내에서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 허용이 발표되고, 미국은 3월 행정명령을 통해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화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를 계기로 국회와 정부에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긍정적인 변화다. 그러나 논의는 여전히 "사기에 불과한 가상자산을 어떻게 규제해서 억누를까"라는 초보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세계적 변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진흥정책이 지금 당장 필요하다. 신속히 논의하고 결정하여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비트코인미국 증시의 비트코인 ETF 상장과 글로벌 금융사의 취급 시작으로 비트코인은 단시간에 '금융자산'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달 미국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선언했고, 이제 남은 것은 언제, 어떻게 매수할 것인가의 문제뿐이다.미국 정부의 매수계획이 발표되는 순간, 비트코인은 논란의 여지 없이 금과 같은 위상을 갖게 될 것이다. BRICS 국가들도 이미 자원 거래에 비트코인을 사용하고 있으며, 작년 12월 파월 연준 의장과 개리 겐슬러 SEC 당시 위원장도 비트코인이 디지털 골드와 같다고 인정했다.금본위제는 더 이상 없지만, 각국 정부가 자국 화폐가치 안정을 위해 금을 보유하는 것이 정상(normal)인 것처럼,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 또한 새로운 정상(new normal)이 될 것이다. 현재는 미국, 중국, 우크라이나, 영국, 부탄, 엘살바도르 등 정부가 비트코인을 보유한 국가가

    2025.04.02 10:01
  • 횡보하는 비트코인 가격…스테이블 코인 힘주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 비축을 공식화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횡보하고 있다. 미국발(發) 관세 전쟁에 따른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계속되면서 비트코인 시장 역시 혼조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 롤러코스터 탄 비트코인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여일 넘게 1억20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초 1억4000만원대를 돌파하면서 반등을 시도했지만, 1억1000만원대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 이후 1억2000만원대로 회복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때 7만달러대까지 하락했지만, 8만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비트코인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탄 것은 시장에 호재와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물론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에이다 등의 암호화폐를 ‘전략적 준비금’으로 비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에너지원인 석유처럼 유사시를 대비해 가상자산을 비축하겠다는 얘기다. 미국 정부가 범죄자들로부터 압수한 암호화폐를 매각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정부는 약 20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미국의 비축이 바이든 행정부의 수년간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가상자산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내가 디지털 자산에 관한 행정명령을 통해 실무 그룹에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은 10% 가까이 상승했다. ◇ 게임스탑 매입하

    2025.04.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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