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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특기생' 트럼프 손녀, K푸드에 푹 빠졌다더니…깜짝 행보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나흘간 놀러간다"
트럼프 장손녀 카이 트럼프 SNS에 글 올려
올해 골프 특기생으로 마이애미대학 입학

“대회장 모든 경험을 영상으로 담아 블로깅
골프는 물론이고 한국 문화까지 즐길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장손녀 카이 트럼프가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로 가는 길에 기자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트럼프 할아버지는 저와 골프를 치시면서 매번 놀라시죠. 저의 멘털을 흔들려고 하시지만 결국 허사로 그치니까요. 할아버지, 저도 트럼프라구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 시절이었던 지난해 7월. 그의 첫번째 손녀 카이 매디슨 트럼프(18)가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전당대회에 새하얀 원피스를 입고 나와 지지연설을 했다. 골프 특기생으로 올 가을 마이애미 대학에 진학하는 카이는 이날 연설로 단박에 SNS 스타로 떠올랐다. 할아버지의 인간적인 면모를 잘 부각했다는 평가 속에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70만명, 유튜브 구독자도 110만명을 넘어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말 골프친구로도 잘 알려진 카이 트럼프가 미국에서 CJ가 개최하는 골프 대회를 찾는다고 공개했다. 카이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빅 뉴스가 있다”며 “5월 1일에 텍사스에서 열리는 더 CJ 컵 바이런 넬슨 대회에 간다”고 적었다.

나흘간 댈러스 TPC크레이크 랜치에서 열리는 더 CJ 컵 바이런 넬슨 대회는 미국 통신회사 AT&T의 후원으로 열렸으나 CJ가 지난해부터 10년간 스폰서십을 획득했다. CJ는 2017년 제주 클럽나잇브릿지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5년 전부터 미국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카이는 대회에서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대회장에서의 모든 경험을 영상으로 담을 예정”이라며 “골프는 물론이고 놀라운 맛의 한국 음식을 비롯해 한국 문화 전반을 접해 볼 것”이라고 했다.
CJ는 골프대회에 자신들의 주력 식품들을 활용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022년 대회에서 비비고 키친을 방문한 뒤 “더 CJ 컵에서 맛본 한식이 최고였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CJ는 플레이어스 다이닝과 비비고 컨세션에 더해 올해에는 ‘하우스 오브 CJ’를 운영해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골퍼의 꿈을 키우고 있는 카이는 “더 CJ 컵에 갈 생각에 너무 흥분된다”고 했다. 더 CJ 컵에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는 물론 임성재와 김시우 등 CJ 소속 선수들을 포함해 156명의 골퍼가 참여한다. 최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대회다. 카이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명문 사립고 벤저민 스쿨에서 골프를 배우고 있으며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와 선후배 관계를 맺고 있다.

카이는 각종 주니어 골프대회에 참가해왔으며 팜비치에서 열린 여자 클럽 챔피언십과 레이디스 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올해 세이지 밸리 주니어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최종 4라운드에서 17오버파 89타를 치면서 24명 중 24위에 머무르기도 했다. 카이는 할아버지의 후광 덕분이라는 시선 속에서도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와 120만달러의 후원계약을 맺었다.

박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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