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6월 개관 공연...정명훈 조성진 등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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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28일 '개관 축제'...다음 달 7일부터 예매오는 6월 개관하는 부산콘서트홀이 다음 달 7일부터 티켓 예매를 받는다.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아시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APO)의 베토벤 공연, 피아니스트 조성진 협연, 선우예권 실내악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APO, 해외 활약하는 수석급 아시아 단원 모아
22일 조성진 협연, 23일 선우예권 실내악 공연
예술감독 정명훈도 25일 직접 피아노 연주
피날레는 27·28일 베토벤 오페라
첫 공연 1부에선 바이올리니스트 사야카 쇼지, 첼리스트 지안 왕이 정명훈 감독 지휘로 삼중 협주곡을 협연한다. 공연 2부인 베토벤 ‘합창’에선 소프라노 황수미, 2025 클래부산 시즌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 등이 화합해 웅장한 교향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22일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APO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들려준다. 오르가니스트 조재혁도 부산콘서트홀에 설치된 오르간으로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을 연주한다. 지난 2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가 들려준 곡이기도 하다.
예매는 다음 달 7일 오후 2시부터 유료 회원 대상으로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일반 관객 예매는 8일 오후 4시부터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 등 티켓 예매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부산·경남 소재 학교에 재학하는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등을 위한 1만원 가격 티켓도 판매된다. 다만 조성진 협연 공연은 다른 공연보다 하루 늦게 예매 접수를 시작한다. 유료 회원은 8일부터, 일반 관객은 9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