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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큐어 하한가…유심株 일제히 급락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유심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SK텔레콤이 물리적 유심 교체 대신 소프트웨어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서면서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유심 제조사인 엑스큐어는 가격제한폭(30%)까지 하락한 4560원에 장을 마쳤다. 엑스큐어는 SK텔레콤을 비롯한 국내 이동통신사에 유심을 공급하는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SK텔레콤 유심 교체 수요가 몰리면서 이 회사 주가는 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비벨록스(-14.02%), 옴니시스템(-9.72%) 등 다른 유심 관련주도 하락했다.

유심주와 함께 급등한 보안관련주도 이날은 하락했다. 기업 간 거래(B2B) 보안 서비스 업체인 모니터랩(-7.50%)과 인스피언(-11.16%),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싹(-4.93%) 등이 일제히 떨어졌다.

나수지 기자 suji@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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