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시티카지노

"가전·TV보다 효자"…삼성·LG 전장사업 '질주'

전기차·자율주행차 확산 수혜
삼성 하만 올 영업익 1.5조 전망
LG, 누적 수주잔액 100조 육박
차량용 전자장치·장비(전장) 사업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오르고 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이 가전·TV 사업을 뛰어넘는 등 실적이 가파르게 올라오고 있어서다. 전기차·자율주행차 보급에 따라 전장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전자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은 매출 3조4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TV·가전 사업부의 1분기 영업이익(3000억원)과 같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TV·가전 부문의 두 배에 달하는 4000억원을 벌어들였다.

하만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등기이사에 오른 뒤 처음 벌인 초대형 인수합병(M&A)이다. 인수 첫해인 2017년 600억원에 불과하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하만의 이익이 급증한 것은 전장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다. 삼성이 힘을 실어주면서 하만은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디지털 콕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요타, BMW, 페라리 등에 공급하게 됐다.

LG전자에서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올 1분기 매출 2조8432억원, 영업이익 1251억원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전장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3.9%에서 올해 1분기 9.9%로 올라섰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외에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사업도 벌이고 있다. LG전자의 전장 수주 잔액은 100조원에 육박한다.

박의명 기자 uimyung@www5s.shop

gg카지노 헤라카지노 티모 카지노 텐카지노 오즈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