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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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인 구상나무와 가문비나무, 산불피해지 복원용 식물인 꼬리진달래와 굴참나무 등 다양한 자생식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자생식물은 해당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적응한 식물을 말한다.
외래식물 도입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을 방지할 수 있어 생태복원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은 그동안 자생식물을 활용해 산불피해지, 백두대간, DMZ, 도서·연안지역 등 주요 생태축을 중심으로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 2023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자생식물 공급센터를 6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가 기후위기에 대응해 멸종위기종을 증식,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