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 인증샷' 올리던 한화 김동선…SNS 닫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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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최근 SNS 활동을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팔로워가 7000명 가까웠던 그의 인스타그램은 현재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만 나온다.
2023년 미국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론칭(출시)를 주도한 김 부사장은 이 과정을 인스타에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파이브가이즈는 오픈런 열풍을 부르며 화제를 모았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매장 오픈을 앞두고 현지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직접 찾아 둘러보고 햄버거를 주문해 먹어보는 인증샷과 함께 ‘#열(심히)일(하는)중’이란 해시태그를 달았다. 국내 파이브가이즈 2호점 오픈 당시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며 “오픈 준비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자신의 생일 아침상 사진이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 등 일상적 모습도 인스타에 올리며 소통을 이어왔지만, 최근 급식업체 아워홈 인수·합병(M&A) 등으로 분주한 가운데 개인 SNS를 닫고 경영에 집중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회사 측은 김 부회장이 본업 집중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면서 향후 신사업 및 성과 중심으로 대외 소통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