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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랠리 끝났나…손보사 1분기 순익 뒷걸음

산불 등 영향…상위 4곳 역성장
삼성화재는 순익 3년 만에 줄어
작년까지 역대급 실적 랠리를 이어온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독감 유행, 자동차보험료 인하 등이 겹친 탓으로 분석된다.

삼성화재는 1분기 순이익(별도 기준)이 55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8% 감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1분기 기준으로 삼성화재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상품 유형별로 보면 자동차보험 손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9% 급감한 299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부터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가 인하되고 겨울철 폭설 등으로 대형 사고가 늘어난 영향이다.

삼성화재에 이어 메리츠화재(4625억원)가 ‘2위 손보사’ 자리에 올랐다. DB손해보험(4470억원) KB손해보험(3135억원) 현대해상(2032억원)이 뒤를 이었다. KB손보는 별도 기준 순이익을 발표하지 않아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 집계됐다.

5대 손보사 가운데 KB손보를 제외한 4개사 실적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역성장했다. 메리츠화재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DB손보(-23.4%) 현대해상(-57.4%) 등의 순이익 감소 폭은 더 컸다. DB손보와 현대해상은 작년 1분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 기준 변경에 따른 일시적 이익이 크게 잡히는 등 역기저 효과가 컸다. 5대 손보사 중에선 KB손보만 유일하게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

보험사의 미래 수익성을 나타내는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화재의 1분기 말 CSM 잔액은 14조3328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589억원 늘었다.

서형교 기자 seogyo@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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