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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석화 등 기업 생존자금 확보 도울 것"

윤희도 한투증권 IB전략본부장
당분간 대형 IPO 흥행 어려워
신종자본증권 등 대안 떠올라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IB전략본부장(전무·사진)은 1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카브아웃(대기업의 사업부 분할매각),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기업의 생존형 자금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IB그룹 내에 IB전략본부를 신설하며 당시 리서치센터장을 맡고 있던 윤 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켜 역할을 맡겼다. 기업 커버리지를 통합 관리하며 전략을 제시하는 역할이다.

DN솔루션즈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최근 수요 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윤 본부장은 당분간 대형 기업공개(IPO)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복 상장 논란이 여전하고 국내 증시도 부진한 만큼 단기간 회복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급전이 필요한 기업들은 자산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워터솔루션 부문을 매각하기로 한 LG화학이 대표적인 사례다.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윤 본부장은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PRS 계약은 회계상 부채로 잡히지 않는다는 점에서 부채비율이 높아진 기업들에 현실적 대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B전략본부 설립을 계기로 한국투자증권은 ‘선제 제안형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들의 자금 수급 제안을 받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문제를 먼저 진단해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다. 윤 본부장은 “특히 2차전지와 석유화학 업종처럼 향후 구조조정 수요가 예상되는 기업군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구조를 제안하고 있다”며 “작년에 6건을 제안해 4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고, 올해는 30건 이상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최한종 기자 onebell@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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