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시티카지노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이틀째…대응 2단계 유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발생 이틀째인 18일 불에 검게 타 붕괴된 화재지점 위로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 /사진=뉴스1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하루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18일 오전 기준 진화율 8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 중으로 완전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전 중 진화율 90% 달성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소방청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대응 2단계’ 상태로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질식 화학약품이 포함된 대량 방수작업을 통해 연기 억제를 시도하고 있으며, 상황이 호전될 경우 '대응 1단계'로의 하향 조정도 검토 중이다.
화재는 17일 오전 7시 11분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본공장에서 시작됐다. 타이어를 대량 보관한 창고에서 불이 시작돼 빠르게 확산됐으며, 고무 제품의 특성상 유독가스를 동반해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장 인근으로 강한 연기와 유해물질이 퍼지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질 측정 결과, 현재까지는 법적 배출허용 기준 이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해 주민 96세대, 176명이 인근 시설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호타이어와 광산구청은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민원과 보상을 위한 접수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보상 범위와 절차는 추후 협의와 조사를 거쳐 확정될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은 잡혔지만 남은 잔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금일 중 완전 진화를 목표로 대응 단계를 조정하고, 후속 안전 조치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www5s.shop


gg카지노 헤라카지노 티모 카지노 텐카지노 오즈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