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차 재난지원금 내년 1월까지 '선별지급'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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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원금액과 지원 대상은 2차 재난지원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빠르면 1월 초순부터 집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민주당 내부에서 보편지급을 주장하고 있는 요구를 의식한 듯 이번 재난지원금을 '맞춤형 피해지원금'으로 이름 붙이기도 했다. 그는 "전 국민에게 다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면서도 "좀 더 피해가 큰 계층과 업종에 지원하자고 여야가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등이 한국판 뉴딜사업 예산을 삭감하자고 나선 것에 대해서는 "한국판 뉴딜 사업 예산 중 절반가량은 계속 사업으로 인한 예산"이라면서 "신규 사업마저도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서 내실 있게 준비해왔기 때문에 큰 폭의 감액은 불가능했다"고 했다.
여야는 3차 재난지원금 및 코로나19 백신 예산 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정부예산에서 적자 국채를 발행해 2조2000억원 가량을 순증키로 결론내렸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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