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캐릭터전시 참가한 LG유플…존재감 커진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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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찾는 캐릭터 전시에 부스 꾸려
사명 드러내지 않고 캐릭터 홍보 집중
무너 IP 활용 사업 본격 확대
사명 드러내지 않고 캐릭터 홍보 집중
무너 IP 활용 사업 본격 확대

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 ‘무너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장 어디에도 LG유플러스라는 사명은 드러내지 않았다. ‘발칙당돌한 사회초년생 직장인’이라는 콘셉트의 무너와 관련한 다양한 굿즈(상품)을 전시했다.
유명 동서양 회화 작품을 패러디한 무너 미술 작품 20여 종과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익시’로 그린 그림 8종 등이 주요 볼거리로 꼽혔다. 부스 입구와 안쪽에 세워둔 무너 대형 인형 두 개는 사진 촬영 명소로 인파가 줄지 않았다. 전시장 방문객은 20대가 두드러졌다. 업계에선 키즈 캐릭터 위주였던 기존 전시장 분위기가 무너의 등장으로 달라졌다는 얘기도 나왔다. 무너는 20~30대 MZ세대 직장인을 겨냥한 캐릭터다.

김다림 LG유플러스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매년 1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캐릭터 전시장에 통신사가 참가한 것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라며 “캐릭터를 계속 키우면서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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